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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혼이 머무는 곳 범어사에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아니 두시간 서성거리다 보니' 동박새'가 날아 옵니다. 이곳, 범어사에 가면 꽃향이 다가와 영혼을 씻어 줍니다. 그 순간 나는 눈을 감습니다. 내가 향기를 만나는 것은 눈도 아니고, 코도 아니고 영혼입니다. 올해 일곱번이나 찾아 갔습니다. '4-3사건'을 주제로 소설을 쓰는 그 소설가는 지금쯤 무엇을 할까? 안부를 묻습니다. 더보기
문텐로드...봄을 맞다 해운대 달맞이 '문텐로도'를 걸었다. 벚꽃 길...상쾌한 기분이다. 더보기
봄이 간다 다시 범어사에 '탐매'. 이 사진은 '아이폰5'로 찍었다. 더보기
부처님은 마음에 있다(2) 범어사 백매입니다. 이곳엔 백매. 홍애, 청매가 어우러져 봄철 탐매장소로 이름나 있다. 그러나 선방이라 출입이 여이치 않다. 더보기
부처님은 마음에 있다 선방에 스님이 없다. 범어사가 총림 준비를 하면서 '염화전'이 '화엄전'으로 명침이 바뀌었다. '염화전'은 휴휴정사에서 '조실'스님을 따라 '지유'선승으로 가고, 이곳 '화엄전'은 문패를 바꿔달고 그대로 '선승' 무비스님이 주석하고 계신다. 더보기
그 풍경을 이제 사랑하네 동박새, 막 봄기운이 꿈틀거리며 나무들이 물오르고 있다. 범어사 노장 스님은 카메라를 챙기고, 아침 해를 찾아 금정산에, 나는 9시 경, 대나무 밭을 해매며 동박새를 찾아 나섰다. 10시 조금 넘어선지 좀처럼 동백새를 만날 수 없다. 관음전을 지나 대웅전 뒤에서 동박새를 만났다. 동박새는 잽싸게 날아갔다. 이 동박새를 기다리기 무려 1시간35분여, 드디어 몇 컷을 했다. 기다리는 사이에 경계가 있다. 그것은 현실과 이상 사이의 거리이기도 하고, 성스러움과 속됨 사이에 갈등이기도 했다. 그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기 위해 균형을 잡는 사이에 세월은간다. 무엇에 홀린 듯 살아온 시간과 그 치기 어린 종횡무진의 공간을 돌아본다. 더보기
무엇이 가장 고통스러운가 무엇이 가장 아픈가 무엇이 가장 고통스러운가 무엇이 스스로를 고뇌하고 번민하게 하는가 도대체 무엇이... 더보기
담담한 늙음이 아름답다 담담한 늙음은 때로 젊음보다 멋지다. 젊음이 죽었다 깨어나도 알수 없는 그 뭔가 담담한 늙음 안에는 있다. 그 담담하게 늙어가는 것이 곧 삶이 아니겠는가 더보기
해운대 소경(1) 해운대 아침 풍광입니다. 아름답죠. 더보기
사람과 사람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