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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

고향 바다..기억의 저편(10) 요즈음" 어떻게 지내십니까?"하고 묻는 분들이 많다. 나는 "요즈음 늙는 맛이 황홀하오."라고 대답하며 웃는다. 제주 성산 시흥포구 모래사장이다. 10분거리에 성산일출봉이, 섭지코지, 바로 바다 앞에 우도섬이 보인다. 더보기
마음의 고향 "가슴은 따뜻하고 영혼은 자유롭다" 더보기
또 다른 피사체(8) 비움은 마음의 비움과 존재의 비움에 대한 깨달음이다. 마음을 비우면 더 이상 구할 바가 없어진다. 산다는것은 비우고 비워서 마침내 마음의 크기를 깨닫게 될 그날의 아름다운 채움을 기다리는 것이다. 더보기
고향...절하는 곳입니다 고향.. 조상을 찾아 절하는 곳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자손들이 조상묘를 찾고 벌초를 하러 가는 때입니다. 저도 고향, 벌초를 생각하면, 설레임부터 찾아 옵니다. 젊은 시절, 그저 그렇치 생각하고 했었는데, 나이들며 조상과 고향이 그리워지는것은.... 고향, 생각만 해도...감성적일까요, 아니, 나의 뿌리가 자연에 회귀해,,,나를 기다리는 곳, 고향으로 갈 채비를 하고 있는 자신을 생각할때, 가슴이 벅찹니다. 사진은 고향 시흥포구에서 갯벌이 들난후 나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더보기
기억의 저편 행복은 그리 멀리 있지도 않다.진짜 행복은 소박한 일상에 깃든다.더구나 행복은 아픔을 겪어본 사람만이진짜 맛을 안다.> 더보기
고향...나의 풍경(1) 포구에서 부부인 듯한 분들이 자전거로 올레길 봄맞이를 하고 있다. 10일 촬영> 더보기
나의 고향..나의 풍경 제주엔 봄 소식을 전하는 유채가 지난 2월초부터 성산일출봉 인근 등 등 맵시를 뽐내며 한창입니다. 더구나, 요즘은 일출봉 가는 길목엔 사진을 찍는 관광 유채밭, 섭지코지 앞 성산 일출봉을 바라 볼수 있는 곳엔 10여년전까지는 이곳에 서면 마음까지 확 트이며 풍경이 일품이었습니다. 지금은 재벌회사에서 '글라스 하우스' 를 건축하면서 바다건너 일출봉 경관을 아주 아주 흐리게 합니다. 그러나, 건물은 감각적이면서, 기하학적인 외관이 인상적이라고 하지만, 일출봉의 경관을 가리는데 건축물의 선이 단단해서 '신경질' 적이기도 합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일본의 '안도다다오'의 작품입니다. 그래도' 한 쪽엔 눈가림(?)으로 유채를 심어놓았습니다. 유채는 제주 사람엔 귀한 나물(채소)이기도 합니다. 가난한 시절, 나물, .. 더보기
가볍게, 가볍게, 제주엔 흔한 꽃입니다.  고인의 영혼처럼 맑게 피었습니다.  무명 사진가가 떠난 후 이 갤러리는 명소가 되어 젊은 외지인,  특히 올레꾼들이 많이 찾는 답니다. 더보기
봄 날은 간다 몇 년전 시인 100명에게 애창곡을 물었더니 '봄날은 간다'(손로원 작사, 박시춘 곡)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한다. '시인 세계'의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랫말'조사에서 였다' 대중가요가 시인들의 애송시 대접을 받은 셈이다. 천양희 시인은 '이 노래만 부르면 왜 목이 멜까'라고 했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라는 첫 구절을 부를땐 아무렇지도 않더니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따라 울던' 이 대목을 부르고 나면 나도 모르게 슬픈 무엇이 느껴졌고 눈물이 나려고 했다. '봄 날은 간다' 란 제목을 단 시도 많다. '이렇게 다 주어버려라/ 꽃들지고다/(....) /지상에 더 많은 천벌이 있어야겠다./ '봄 날은 간다'/고은은 봄날의 허무속에서 퇴폐와 탐미를 찿았다. 안도현은' 꽃잎과 꽃잎 사이 아무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