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混沌)의 땅 백두산하에서 어느 분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블로그’ 글 제목이 혼돈(混沌)이라고 왜 쓰는지를 물어왔습니다. 대강을 말했습니다. 1980년대 백두산은 벌써 장백산(長白山)으로 바뀌어서 ‘이것인지 저것인지.’ 혼란이 와서 그렇게 표기했다 하니 이해가 된다고 했습니다. 연길 새벽시장을 둘러봤습니다. 지난 달 21일 새벽 4시경, 숙소를 나서 택시로 15분 거리였습니다. 놀라웠습니다. 엄청 큰 시장이었습니다. 우리들 80년대 5일장 비슷한 풍경이었습니다. 정감이 갑니다. 옛 조상들이 자급자족하듯 집에서 기른 야채, 닭, 감자, 고추, 일상생활에 필요한 가정용품 등 다양했습니다. 가격도 염가여서 조선족 사람들은 대부분 이곳에서 가정에 필요한 물건을 팔고 사는 것 같았습니다. 소통이 잘돼, 이것저것 물어봤습니다. 예로.. 더보기 이전 1 ··· 2145 2146 2147 2148 2149 2150 2151 ··· 29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