混沌의 땅 백두산을 가다 천문봉에서 바라본 천지...백두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춥고 변덕스러우며 복잡한 기후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열흘에 한 번정도 천지의 맑은 모습을 볼수 있을까 할 정도이다. 마음따라 길따라 백두산을 가건만, 천지(天池)를 내려가야한다는 강박관념(强迫觀念)만 가득하다. 지난 5년전 갔을 때를 생각하면 마음이 설레인다. 그때는 그래도 하늘이 열리고 천문봉 옆길 타고 갔었는데..... 천지를 보니 하늘이 몹시 흐려 실망(失望)이 앞선다. 그래도 날씨는 알 수 없기에 바램만 가득할 뿐이다. 백두산을 짚차로 등정하면서 실망은 조금씩.... 2.000m 에 야생화가 보이지 않는다. 이쯤엔 그래도 꽃이 피어날 듯 한데......, 잘못 짚었나 보다. 마지막 백두산 길인데 하며 실망을 떠나 원망(怨望)이 앞선다. 여행사 .. 더보기 이전 1 ··· 2148 2149 2150 2151 2152 2153 2154 ··· 29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