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사진에 철학이 있다 나는 풍경사진에도 철학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어떤 장면을 보고 사진을 찍고자할 때 ‘형용사’로 생각합니다. 멋진 광경을 만났을 때 그 광경의 어떤 요소가 나를 감동시켰고, 그 감동은 구체적으로 어떤 느낌인가? 그 광경이 주는 느낌의 정수를 표현할 하나의 형용사를 찾아 낼려합니다. 쓸쓸함, 황홀함, 태고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함? 인간의 흔적이라곤 찾아 볼 수없는 고요함? 보는 이를 압도하는듯 한 자연의 위엄? 그 장면이 내 마음에 호소하고 있는 하나의 형용사를 찾아내고 그것을 표현하라는 것이다. 그 형용사가 불확실하면 좋은 사진을 얻기를 기대할 수 없다. 더보기 이전 1 ··· 2297 2298 2299 2300 2301 2302 2303 ··· 29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