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산행기(4) 제주에서 아름다운 바다가 '협재해수욕장'이라 해서 꼭 한번 찾아가 보고 싶었다. 한라산 가는 길에 시간을 내 들렸다. '무진여행'처럼 안개가 자욱해 겨우 찾아들었으나, 아름다운 모래, 그리고 푸른꿈이 담겨 있다는 바다를 볼 수 없었다. 그나마. 아해를 데리고 바다여행 온 젊은 외지인을 만 났다. 모래성을 쌓고 재미에 흠뻑 빠진 여인을 보고 카메라를 눌렀다.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학창시절 추억을 찾아 들었다면서 푹 이곳에 빠져 살았으면 하곤 서슴없이 말한다. 남편인듯한 분은 바다 가까이 멍하니 바다를 주시하면서, 뭔가 골똘한 상념에 사로 잡힌 듯... 어슴프레이 보이는 마라도(?), 가보고 싶다 무슨 까닭일까. 더보기 이전 1 ··· 2536 2537 2538 2539 2540 2541 2542 ··· 29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