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릴 게 없다? 정해년(丁亥年)의 새 아침이 밝았다. 지난 연말 ‘대통령의 말’로 워낙 어수선하게 보낸 터라 새해를 맞이한다는 감흥은 훨씬 덜하지만 어쨌거나 ‘결전의 2007년’은 시작됐다. 대선주자들 중 누가 ‘황금돼지꿈’을 꾸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지난 연말 송년회 자리에서 한 친구는 “오늘은 밤 10시가 될 때까지는 절대 정치와 부동산 이야기는 하지 말자”고 건의했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서로의 안부 등 이야기를 나누기도 전에 대선과 부동산이야기를 하면 열만 받고 괜히 술만 더 마시게 된다는 이유에서다. 참석자들이 모두 동의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대화의 주제는 자연스럽게 대선과 부동산 이야기로 옮아갔다. 특히 진보, 보수적 성향을 막론하고 집값.. 더보기 이전 1 ··· 2622 2623 2624 2625 2626 2627 2628 ··· 29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