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야생화 금정산을 오르내린지가 꼭 20년이 다 되어 간다. 얼마나 많이 쏘다니며 능선 전설, 야화를 수집했고, 또 미친 듯이 고증을 하고 다니기도 했다. 금정산에 해박한 지식이야...., 김부환 선생, 박정희 대통령당시 부산일보 문화부 차장을 지낸 고 이 성순 선생님이라고 믿고 있다. 금샘. 밀양박씨 할미와 고당봉 이야기, 김춘추의 화랑 돌 바위. 제2금샘 등 등 숱한 기암괴석에 얽힌 야화는 오늘을 살아가는 필자에게 많은 생각을 갖게 한 추억이다. 이런 자료를 모아 ‘금정산 재발견’이라는 글을 '작은 신문'에 연재했었다. 그럴 즈음 범어사 주지인 정관스님이 그 원고를 하도 원해 약간의 고료를 받고 넘겨주었는데, 어느 분이 그 원고를 가필 책을 발행한 것을 보고, 쓰린 가슴을 앉은 아픔도 있었다. 금정산을 다니며,.. 더보기 이전 1 ··· 2624 2625 2626 2627 2628 2629 2630 ··· 29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