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숙도의 추억 을숙도의 겨울이다. 심심잖게 철새를 보호하자는 소리가 드높다. 하단 에덴공원에서 낙배를 타고 명지까지 갔던 기억이 되 살아 난다.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그 에덴공원은 깡그리 뭉게지고 빌딩 등 도시의 미관이 콘크리트화 된지 오래다. 그러나 가끔 이 지역을 지날때 필자가 모 언론사 사회부 기자로 있을때, 생각키도 싫은 에덴공원에서의 여중생 납치사건을 떠 올린다. 밤낮가리리 않고 덥수룩한 수염에 죽치고 취재했던 기억, 영구미제사건으로 남았지만, 수사당국이 좀더 노력했으면 해결될 사건이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그 추억이 에덴공원, 정말로 멋진 풍광이었다. 저녁노을에 낙배를 타고 명지로 건너가 잘 먹는 술한잔에 시름을 잃고, 녹산 '고 김택수 국회의원. 모친 암자에 갔던 일들이 주마등 같이 떠 오른다. 말이 났으니.. 더보기 이전 1 ··· 2627 2628 2629 2630 2631 2632 2633 ··· 29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