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고 한라산을 갑니다' 그는 굳이 꾸미려 하지 않는다. 티셔츠에 청바지 하나만으로도 반듯하고 정돈된 느낌을 준다. 보는 이의 눈과 마음을 편하게 해주기도 한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서 세련된 멋까지 느낄 수 있다. 이 정도면 옷걸이가 워낙 좋다는 얘기다.( 필자인지? 모르지만...,) 우리 주변을 보면 이 같은 사람들이 적지 않은 요즈음이다. 체형에 따라 멋스러운 연출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이렇듯 옷은 잘 입으면 날아갈 것 같다. 그러나 잘못 입으면 부담스럽거나 거북하다는 인상을 주기 십상이다. 제 옷걸이를 모르고, 비싼 옷이나 명품 옷을 걸쳤다고 대단한 것인 양 착각하는 사람도 많은 세상이다. /한 세탁소에 옷걸이들이 걸려 있었다.고참 옷걸이가 갓 들어온 신참 옷걸이한테 말했다.“자네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게.”.. 더보기 이전 1 ··· 2689 2690 2691 2692 2693 2694 2695 ··· 29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