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신록 -사진 설명- 초 파일인 5일 딸과 범어사에 들렸다가 경내 은행나무를 딸이 찍은 것이다. 몇년동안 신록을 잊고 산 것처럼 늘 하늘과 땅을 바라보았지만 푸르른 산과 들이 있다는 것을 잊었는가 보다. 아마도 겨울은 몹시도 춥고 길었던 것 같다. 그래서 계절을 잠시 잊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아침마다 걷기운동하러 가면서도 어둠이 방해를 했을까, 아니면 3·4월 봄꽃 향기가 나의 정신을 지배해 오월의 신록을 잊고 살았는지 모른다. 아침운동을 사무실 출근후 사무실 지킴이 풍산개와 몇년을 계절에 관계없이 하다보니 이젠 습관화되어 어쩌다 비가 내려 걷기운동을 못하면 하루가 지루함을 느끼곤 한다. 운동은 해뜨기 전보다 해가 떠오를 때가 제일 좋다고 한다. 나무는 밤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낮에는 산소를 내뿜는데, 해가 .. 더보기 이전 1 ··· 2700 2701 2702 2703 2704 2705 2706 ··· 29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