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한 해는 어땠나요 구름이 몰려오는 오후, 달력 하나씩 옆 구리에 끼고 지나온 시간을 밟으며 집으로 오는 길은 쓸쓸합니다. 정말 한 해가 속절없이 지고 있네요. 우리가 빠져 나오자마자 박제가 되는 시간들, 다시 돌아가 지난 일들에 피가 돌게 할 수는 없을까요. 너무 아쉬워요, 당신의 올 한 해는 어땠나요. 오늘(23일) 오후 3시경, 장산을 다시 찾아갔다. 그리 높지 않아 체력에 부담은 없다. 어제(22일) 광안대교 한 컷하러 갔다가 거금(?)의 '릴리즈'를 분실 한것이다. 다행이 누가 다녀간 흔적이 없어서인지. 그 장소에 그것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찌 기쁜지, 얼른 쥐고, " 야! 어제밤 추위 용케 잘 견디었네!"하고 입마춤. 세월은 이렇게 가고 있다. 더보기 이전 1 ··· 2750 2751 2752 2753 2754 2755 2756 ··· 29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