般若心經의 한줄... 사리사자야 색은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은 색과 다르지 않나니 곧 공은 색이며 색은 공이라. 색불이공(色不異空) 공불이색(空不異色)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반야심경(般若心經)-이 몸이 피와 살, 뼛속 깊숙이 모든 현상은 눈앞의 그림자와 물거품 같으며, 또는 환상이나 이슬이나 꿈이나 등불과 같으므로 마땅히 그와 같이 관(觀)해야 한다. 중생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도 이와 같으니 이를 들어 공(空)하다 할 것이다. 그러나 불교에서 공은 우리가 말하는 허무와는 다른 것이다. 없음이 아니고 허망한 것이 아닌, 그 안에 진리가 있는 그 무엇인가이다. 옛 글을 보면 하늘도 공이라 하여 천공(天空)이라고 하였고. 이 땅도 지공(地空)이라 하였다. 그러나 하늘이 없는 것이 아니고, 땅 역시 없는 것이 아.. 더보기 이전 1 ··· 2574 2575 2576 2577 2578 2579 2580 ··· 29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