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이 만산홍..가슴이 울렁울렁하다 색깔은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한다. 사람들은 영원의 세계를 흰색으로 말하고 죽음의 세계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검정색으로 나타낸다.색깔 중 가장 인간의 삶과 가까운 색은 붉은 색과 푸른 색이다.이 두 가지 색이 모두 생명의 세계를 묘사하는 색이기 때문이다. 붉은 색은 열정과 흥분의 색이고 푸른 색은 우울의 색이다. 사랑은 붉은 색이고 젊음은 푸른 색이다. 계절을 표현할 때도 색깔이 들어가야 그 느낌이 묻어 나온다. 색깔은 상징적이고 철학적인 의미로만 쓰이지는 않는다. 사람은 저마다의 색깔로 자신이 처해있는 환경을 표현하고, 음악도 색깔에 따라 그 풍(風)을 구분하여 즐긴다. 이념에도 색깔이 덧씌워져 대립과 반목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하는데, 지난날 우리 사회에 만연했던 색깔시비가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최근 .. 더보기 이전 1 ··· 2638 2639 2640 2641 2642 2643 2644 ··· 29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