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설-明堂 대원군 이하응(李昰應)만큼 풍수지리설의 열렬한 신봉자도 없었다. 그는 대권을 잡기 전 땅의 신비를 기록한 비기류(秘記類)의 책을 열심히 읽었다고 한다.전국의 명당(明堂)자리를 찾아다니다가 마침내 충남 예산 덕산의 명당을 발견했다. 그리고 부친 남연군(南延君)의 묘소를 이곳으로 옮겼다.둘째 아들이 고종(高宗) 임금으로 등극하자 부친의 묘소를 명당에 써서 발복한 것으로 믿고 더욱 풍수설에 몰입했다. 경복궁 중수과정에서도 관악산의 화기를 막기 위해 해태상을 광화문앞에 두도록 했다든지 그것도 모자라 관악산 꼭대기에 우물을 파고 구리로 만든 용을 넣어 화기를 진압토록 했다는 기록은 그가 풍수설의 신봉자였음을 잘 보여준다. 풍수설의 핵심은 지기(地氣)가 왕성한 곳을 ‘명당’이라 하여 이곳에 무덤을 쓰면 그 자손이 .. 더보기 이전 1 ··· 2647 2648 2649 2650 2651 2652 2653 ··· 29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