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가을의 남도여행 메밀꽃이 몽실몽실 흐드러지게 피었다는 소식에 발길을 고창 학원농장으로 돌렸다. 당초 지리산 다랭이 논을 볼 예정이었으나. 지인이 ‘빨리 고창으로 오라’는 휴대폰에 끌려 글쎄? 하면서 예정에도 없는 길을 나선 것이다. 21일 오전10시경 출발, 1박하고, 선운사, 불갑사, 용천사를 둘러보고 오늘 길에 다랭이 논밭까지 갔으니, 후회는 없다. 다만 시간을 갖지 못 한 게 아쉬울뿐이다. 그래도 그 유명한 ‘풍천장어’맛을 보았다. 풍천장어는 판소리 사설 중에 천하 일품요리로 그 유래가 자못 긴 먹껄이, 한번 맛볼 수 있을까 했는데 운이 좋은 것이다. 여느 장어보다 싱싱하고 힘이 좋아 기허(氣虛)한 사람은 기허한대로, 스태미나 넘치는 사람은 그것을 유지하기 위한 일 양식으로 이름 높은 장어이다. '메밀꽃'을 찾아 .. 더보기 이전 1 ··· 2654 2655 2656 2657 2658 2659 2660 ··· 29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