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위대한 스승이다' 한낮의 더위는 남아 있지만 조석으로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은 계절로 하여금 가을을 느끼도록 하기에 충분하다. 바야흐로 책을 가까이 하고 독서를 취미로 생각하는 계절이다. 지식과 교양을 먹으며 사는 사람은 하루 열 끼의 밥을 먹으며 사는 사람보다도 백배 더 배가 부를 것이며, 그 배는 아무리 살이 쪄도 흉하지 않고 인격과 품행을 단정하게 만들어내는 최상의 알음알이들일 것이다. 과거는 지나가 버린 것이기 때문에 아쉬움만 가득 남고 현재는 당하는 것이기에 항상 짜증스럽고 고통스럽게만 여겨진다. 그러나 내일은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인 연고로 희망이라는 꿈을 안고 달려갈 수가 있다. 어리석었던 어제를 또 만들어 아쉬워하지 않고 밝은 내일을 맞이하려면 책이라는 거울을 바라보며 독서라는 자신의 교양을 부지런히 키웠.. 더보기 이전 1 ··· 2793 2794 2795 2796 2797 2798 2799 ··· 29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