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봄이 오는가…섬진강 퍼가도 퍼가도 핏줄같은 아름다움이 다물어지지 않는 섬진강, 개울물이 끊이지 않고 모여 흐르며 삶에 찌든 사람들을 하루 종일 불러 모은다. 봄은 올까말까 걸음을 재며 심술 부리는데 사람들은 봄내음을 맡고싶다는 성급한 욕망으로 남녘을 헤맨다. 봄아! 섬진강에 꼬리만 살짝 담궜느냐? 생기 넘치는 물살과 반짝이는 물결의 흔들림을 하동 입구에서 마주한 우리들은 봄의 생명력을 기대하며 설레였건만.... 아직 이르다, 아직 이르다며 쉽지 않은 봄의 산고만 확인한다. 허나 봄의 잉태를 목격하였기에 다음을 기약하는 것이다. 20일 아침 6시 경 부산을 출발해 섬진강 ‘산동마을’을 경유해 ‘운조리 고가’ , 부산 '내고장 민주공원' '천마산 부산야경'까지 사진 촬영을 하였다. 예년에 비하면 아직 봄은 저멀리이나 섬진강을 .. 더보기 이전 1 ··· 2848 2849 2850 2851 2852 2853 2854 ··· 29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