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이 난에 '봄과 책의 노래'를 썼었다. 흔한 일상의 이야기였다. 홈피 방문손님 중... 어린 시절 다락방에서 오빠, 언니들의 책을 30촉 전구를 켜고 읽었다는 글이 가슴에 뭉클 와닿아서 또 봄의 이야기를 쓴다. 요즘은 주 5일근무라 필자도 집에서 이리둥글 저리둥글 배게를 벗삼아 업드렸다 앉았다 하면서 '문학노트'를 정리했다. 꼭 해야 할 부분, 대목이 많아서가 아니라 뭔가 살아온 흔적들이기 때문이다. “겨울이 오면 봄도 멀지 않으리!”라고 영국의 낭만파 시인인 셀리(P. B. Shelley)가 겨울과 봄의 관계를 『서풍에 대한 송시』의 마지막 부분에서 이렇게 읊었다. 외관상 사람들에게 봄은 더 없이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내 준다. 우선 기후가 온화하기 때문이다. 봄을 영어로 ‘spring’이라 하는 데 그.. 더보기 이전 1 ··· 2847 2848 2849 2850 2851 2852 2853 ··· 29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