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시린 나의 풍경 연화를 찾아 나설 계획이 긴장이 풀린 탓 인지.... 눈을 떠 보니 아침 9시가 넘었다. 사람은 긴장을 하며 살아야 하는데, 그 끈을 놓자 잠속으로 잠행을 한 것이다. 한 여름에는 연향(蓮香), 누가 뭐래도 복더위에는 연향을 맡아야만 세월을 헛되게 보내지 않은(?) 인생이 된다. 아침 연밭에서 1시간 정도 돌면서 연향을 맡으면 정신이 맑아진다. 이 연향이 코로 들어가 아랫배로 내려가면, 머리뿐만 아니라 몸 전체가 개운하면서 훈훈해 진다. 옛 어른이 말에 의하면 여름에 향으로 보기(補氣)하는 데에는 ‘연향’ 만 한것이 없다는 주장이다. 더보기 이전 1 ··· 2270 2271 2272 2273 2274 2275 2276 ··· 29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