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9월입니다 차지게 익어가는 들녘, 그 아래 용케도 살아 남아 폴짝폴짝 방정떠는 메뚜기떼 "너희들 한 생애가 길면 얼마나 가냐" 풀밭을 논두렁을, 이슬 먹고 키운 한 생애를 가볍게 가볍게 뛰어 넘습니다. 이거 야단났습니다. 여물지도 못하고 넘지도 못하고 속절없이 흘러버린 또 한철, 벌써 9월입니다. 마음만 바쁜. 더보기 이전 1 ··· 2498 2499 2500 2501 2502 2503 2504 ··· 29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