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친구...건강 한 달 전 한 친구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은 병 같아서 무심코 넘긴 것이 급기야 그 지경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저야 훌쩍 떠나면 그뿐이지만 여기 이승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어찌하라고, 조금 있으면 태어날 손자를 안고 파안대소 할 수 있었던 그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이 험한 세상을 어찌 자식에게 헤쳐가라고, 야속한 사람, 저 혼자 똑똑한 척하더니 결국엔 몸 하나 간수도 못한 미련한 사람... 잘난 친구 덕에 새삼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돌이켜 보게 되었습니다. 병에 걸려 보지 않으면 건강의 고마움을 잘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몸이 아파 괴로워해 보아야 그때 비로소 건강만큼 소중한 것이 없구나 깨닫는다는 것이죠. 주변을 둘러보면, 큰 종합병원에서부터 조그만 동네의 조그만 의.. 더보기 이전 1 ··· 2761 2762 2763 2764 2765 2766 2767 ··· 29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