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의 “하늘” 문호 ‘톨스토이’의 장편소설 의 한 줄거리다. 그 소설에 묘사된 가을하늘은 인상적이다. ‘나폴레옹’군에 쫓겨 중상을 입은 ‘러시아’군의 병사 ‘안드레이’는 문득 의식을 되찾고 눈을 뜬다. 1805년 11월 ‘앤스’강에서도 ‘러시아’군은 ‘프랑스’군을 막아 내지 못하고 있었다. ‘러시아’의 가을 하늘도 그처럼 맑은가 보다. ‘아, 이 얼마나 조용하고 장엄하냐! 나는 왜 이때까지 이를 깨닫지 못했을까. 아니다. 지금 깨달은 것만 보아도 나는 행복하다. 그렇다. 이 하늘 말고는 모두가 거짓이다...’ ‘안드레이’의 눈에는 그 때 전장터을 시찰 나왔던 적장‘나폴레옹’의 모습도 참으로 작고 하찮은 인간으로 생각되었다. 전쟁이 충천하고 포성이 귀를 찢는 그 처절한 전쟁에서 눈을 돌려 그는 위를 쳐다 본것이다. 전쟁.. 더보기 이전 1 ··· 2788 2789 2790 2791 2792 2793 2794 ··· 29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