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경관에서 즐거운 마음 싹튼다. ‘이미지 이야기’ 오늘(2일) 새벽 2시에 경북 청송‘주산지’를 다녀왔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라는 영화가 촬영되어 현실세계가 아닌듯한 아름다움을 보여주어 사진작가 등 많은 관광객이 찾아 드는 명소이다. 이 ‘주산지’는 경북 청송 부동면에서 약2km 지점에 있으며, 큰 저수지는 아니지만 가뭄이 극심할 때도 물이 바닥이 드러난 적이 없다고 전해지고 있다. 특히 저수지 속에 자생하는 약 150년생 능수버들과 어울려진 봄의 신록, 가을 추경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필자도 올해 겨울에 이어 두 번째 찾아간 길이었다. 그러나 지난 몇 년 사이 환경오염 탓인지 저수지 안에 능수버들이 시들시들 죽어 잎도 내밀지 않은 것을 보면서, 애처로움을 더하게 했다. 머리가 희도록 관심 없이 넘겨온 ‘사.. 더보기 이전 1 ··· 2834 2835 2836 2837 2838 2839 2840 ··· 29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