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 터지는 제주를 온 몸으로 느낀다
제주'봄 내음' 향긋 제주의 봄은 4월 들판을 수놓은 노란 유채꽃 물결로 시작한다. 그리고 괜시리 눈물나는 그 아름다운 배경에는 늘 신비스럽고 다정하며 포근한 한라산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제주가 바로 한라산”이라고들 한다. 지난 2월 ‘한라산 설경’을 찾아간 후 두 번째 봄나들이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이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많은 곳을 둘렀다. 성산일출봉, 우도, 섭지코지, 다랑쉬 오름’, 여미지, 주상절리 등 …. 이 나라에서 봄이 제일 먼저 오는 땅, 하늘 바다 산 모든 빛이 곱디고운 제주, 야자수로 단장한 가로수, 길 양쪽으로 펼쳐진 노란유채꽃, 나지막한 돌담과 주인의 출타를 알리는 정낭, 바다에서 물질에 여념이 없는 해녀, 그리고 알아듣기 어려운 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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