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 이야기 '창의 노트' 지난달 20일 제주 한라산 취재 갔을 때의 이야기다. 폭설로 산행통제가되고, 어느 한적한 바닷가 '팬션'에서 뒤척이는 밤을 지샜다. 무었때문에 이곳까지 왔을까. 내일 혹시 한라산에 오를 수 있을까 하는 갖가지 삶들이 교차속에 겨울바다 파도소리를 들으며 하룻밤을 보냈다. 그 때 기억과 글감을 뒤졌다. 아마도 그곳,제주시 '용두암'근처 '팬션'었다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불빛에 젖어든 그 겨울바다 파도소리...... 미적미적하다 그런 추억이 그리워 기록해 둔다. 겨울바다가 뒤척이며 돌아눕는 소리에 오늘도 불면의 밤을 보낸다. 무엇 때문에 바다는 깊은 시름에 잠 못 들고 뜬눈으로 이 겨울밤을 지새우는 것일까. 수면 위로 쉴새없이 불어닥치는 바람의 낮은 음조의 웅얼거림 때문인가. 그도 아니면 어제의.. 더보기 이전 1 ··· 2853 2854 2855 2856 2857 2858 2859 ··· 29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