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유년(乙酉年) 새날에 ‘窓의 이야기’ 새해 첫날 다시 찾은 ‘천마산’은 칼바람이 세찼다. 이곳에서 보는 부산 전경은 내가 이곳 도시 부산에 살고 있다는 자긍심을 갖게 한 새해 첫날이었다. 영도다리, 자갈치 시장, 저 멀리 오륙 도, 해운대 전경이 하늘이 뜷린 새파란 젊음을 나타내 듯 선명함이 뚜렷해 감흥이 절로였다. 을유년 새해가 밝았다. 누구나가 새해 첫날이면 한번쯤 한 해를 어떻게 보낼까 고민할 것이다. 지난해를 되돌아보며 마음을 다잡기도 한다. 학생들은 면학에, 직장인은 금연. 금주를. 승진을, 사업가는 번창을, 구직자는 반듯한 직장을, 그리고 대부분이 건강을 목표로 삼아 하루하루를, 아니 한시간 단위로 아름답고 쓸모있게 보내고자 할것이다. 아무리 좋은 뜻과 목표를 가졌다하더라도 작심삼일(作心三日)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더보기 이전 1 ··· 2864 2865 2866 2867 2868 2869 2870 ··· 29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