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頭山을 다녀 왔습니다.' 다시 찾은 민족의 靈山 白頭山 蒼空은 반기고, 天池는 마음을 끌고 이 글을 쓰면서 나는 침묵하고 만다. 그냥 아득해지고 막막해진다. 백두산을 찾아 가기전 눈을 감고 마음을 가다듬은 다음 백두산을 머릿속에 그려보았다. 지난 6월 21일 출발에 앞서 2001년 6월 수행취재시 그렇게 가고 싶고 보고 싶던 백두산을 찾았던 그때를 다시 생각해 본 것이다. 오전 11시 45분 출발 예정인 중국 민항기는 부산 지방의 일기 탓으로 오후 2시에 김해공항을 이륙, 심양을 거쳐 오후6시 10분경 연길에 도착, 버스로 이동, 이도 하백 ‘신달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백두산하면 우리에겐 가보고 싶도록 그리움에 사무치는 민족의 영산이다. 나는 관찰자로서 생각하고 느끼고 무엇이 그렇게 우리를 사모하게 하고 있을까 하고 그 먼 거.. 더보기 이전 1 ··· 2912 2913 2914 2915 2916 2917 2918 ··· 29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