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썸네일형 리스트형 상생하는 자연.... 이 무심한 아름다움 걸으면서 사유하고 명상하면서, 천천히 쉬엄쉬엄 산을 오른다. 풀숲에 앉아보고 풀벌레도 만나고 새로 돋아낸 잎의 색깔과 산 빛, 공기와 자연의 모든 현상과 조화에 진지하게 마음을 기울여본다. 이러다보니, 어쩌면 사진을 찍는 것이 나를 맑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자양분이 되는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다. ‘피사체도 말을 하고, 카메라도 말을 합니다. 나 자신이 양쪽의 말을 알아 들을 때 비로소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 같다. 사진은 그런 점에서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을 소통시키는 통로이다.’ 더보기 한라산..... 먼 훗날 땀을 훔치며 한라산을 올랐습니다. 내가 오르는 길이 산 정상에 있다는 것이 즐거움입니다. 이렇게 맑은 땀을 흘리며 한라산을 오르는 즐거움은 아직 내가 건강하기에 주어진 선물입니다. 한라산을 오르며 그 언젠가 내가 이렇게 한라산을 오르지 못하게 되는 날이 온다면 어떨까.....,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 정상 백록담에 찾아갈 수 없게 된다면 그것은 많은 슬픈 일이 되겠지요. 그 날의 슬픔이 아니길 위해 나는 이 길과 정상에 있는 백록담을 마음속에 깊이 담고 또 담습니다. 백록담에 가지 않아도 한라산을 오르지 않아도 내 마음속에 담긴 길과 한라산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모든 것을 잃어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 절망적인 상황 앞에서도 평화로운 마음을 위해 오늘도 나는 내 마음속의.. 더보기 마음의 고향에서(2) 어디로 갈지 나는 아직 알지 못하지만 아마 몇 년 후에 나는 새로운 거처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살면서 글 쓰고 사진을 찍는 작업이 행복하다. 그러므로 돈이 조금 든다고 해도 전혀 억울 한 것은 없다. 살면서 행복을 누릴 시간이 많지 않다는 생각을 하면 더욱 그렇다. 내 인생을 많이 행복하게 하는데 돈이 조금 드는 사진이 일조한다면 그건 남는 장사가 아닌가? 더보기 마음의 고향에서(1) 해 질녘, 수평선 위에 붉게 물드는 노을빛은 신비롭고 거룩하게 보인다. 그러면서도 한편 어둠과 밝음이 교차되는 이 노을 빛은 마주하고 있으면 문득 두려움을 느낄때가 있다. 하늘과 땅사이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는 내 자신이 이 하늘과 땅에 대해서 도리를 다하고 있는가하는 물음이 솟아오르기 때문이다. 더보기 마음의 고향을 찾아 기력이 떨어지고 있다. 나이가 들며 기억력과 쓸쓸함을 생각하고 또 그에 따라 사람들도 하나 둘 곁을 떠나고 있다. 나이가 들면 그냥 혼자 덩그러니 남겨지는 것이 인생이다. 체력을 쌓고..., 영혼을 찾아. 따뜻하게 저물가는 시간을 위하여 마음을 다잡고 영산(靈山)을 간다. 유년시절에 밤하늘의 별을 보고 싶고 때가 되면 피어나는 꽃들과 하늘의 햇살을 그리며 가는 것이다. 또,오름과 바람, 저 바다가 어찌 나를 늙었다고 거부하겠는가. 더보기 기억의 저편(7) '자연이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납니다.' 더보기 아, 세상...어느곳도 눅진한 어둠 속 작은 어깨에 그보다 작은 하루를 메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 더보기 지혜의 마당 부처중에 미륵보살(彌勒菩薩)이 있다. 석가(釋迦)가 이승을 떠난 해부터 정확히 56억7천만년 후에 이승에 돌아와 중생(衆生)을 구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사실이라면 釋迦도 없고 彌勒도 없는 요새는 말세(末世)나 다름없다. 釋迦의 말을 보면 1052년 이후부터 세상은 末世에 들어갔다. 어떻게 보든, 요즘은 末世라는 소감이 절실하다. 그렇지만 역설적(逆說的)으로는 누구나가 오탁(五濁)으로 가득 찬 말세라는 생각에 젖어 있다면 사람들이나 이 세상은 구제될 가망은 있는 셈이다. 그렇지 못한 느낌만이 짙어지니 탈일뿐이다. *오탁(五濁)-불교에서 이르는, 세상의 다섯 가지 더러움, 곧, 명탁(命濁), 衆生濁(중생탁), 번뇌탁(煩惱濁), 견탁(見濁),겁탁(劫濁). 더보기 回想 추억을 꺼내 닦아보자. 맑아질때 까지. 그리고 우리모습을 비춰보자. 더보기 잊어야지... 그 여인 몇 달 전, 일본에 거주하는 가까운 친족에 변고가 있었습니다. 그 순진 한 얼굴이 가끔 떠올라 잊어버리려 해도 쉽지 않았습니다. 가버린 그 녀를 생각하면 안타까움 멤 돌아....., 한번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에 찾아 간 날 ‘49’제 날이었습니다. 그 까만 정장이 반듯한 그 일본 여인, 이제는 가고 없지만, 기억의 저편에 살아나는 그 얼굴, 잊기는 너무 힘듭니다. 사람들은 작은 상처는 오래 기억하고 큰 은혜는 쉽게 망각한다고 합니다. 나에게 주고 간 인상은 그저 이지만, 가족들에게 안겨준 상처는 그리 쉽게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빨리 잊어야지, 잊지 못하는 것은 자신을 학대하는 것입니다. 살다 보면 잊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이별의 아픔도 잊어야 하고 어려웠던 시간의 기억들도 잊어야 합니다. 삶은.. 더보기 이전 1 ··· 188 189 190 191 192 193 194 ··· 2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