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썸네일형 리스트형 혼돈의 땅 백두산... -백두산 산문 '지하삼림'에서 찍은 것입니다.- 중국 정부는 백두산(장백산) 관리권은 지난 2007년 한족인(중국인) 연길 인민자치부로 넘겨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소수민족인 조선족은 힘없고 돈 없어 어쩔 수가 없었던 가 봅니다. 또 중국정부는 백두산 산문일대를 개발하면서 호텔을 다 헐고 새 건물을 건축한다면서 그 일대 호텔 경영권자들에게 자진 영업을 폐쇄토록 종용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한국인은 50년동안 영업을 보장한다는 약속하에 건물을 짓고 영업을 하고 있는데 난데없이 이런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강력히 항의를 했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저녁에 멀쩡했던 그 호텔이 다음날 아침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합니다. 하루 밤 사이 다 철거를 당한 것입니다. 그처럼 횡포 심한 민족이 중국입니다. 백두산 산.. 더보기 혼돈(混沌)의 땅 백두산하에서 어느 분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블로그’ 글 제목이 혼돈(混沌)이라고 왜 쓰는지를 물어왔습니다. 대강을 말했습니다. 1980년대 백두산은 벌써 장백산(長白山)으로 바뀌어서 ‘이것인지 저것인지.’ 혼란이 와서 그렇게 표기했다 하니 이해가 된다고 했습니다. 연길 새벽시장을 둘러봤습니다. 지난 달 21일 새벽 4시경, 숙소를 나서 택시로 15분 거리였습니다. 놀라웠습니다. 엄청 큰 시장이었습니다. 우리들 80년대 5일장 비슷한 풍경이었습니다. 정감이 갑니다. 옛 조상들이 자급자족하듯 집에서 기른 야채, 닭, 감자, 고추, 일상생활에 필요한 가정용품 등 다양했습니다. 가격도 염가여서 조선족 사람들은 대부분 이곳에서 가정에 필요한 물건을 팔고 사는 것 같았습니다. 소통이 잘돼, 이것저것 물어봤습니다. 예로.. 더보기 混沌의 땅 백두산... ‘어제와 내일이 혼재하는 시제(時制)를 나는 살고 있다. 그렇게 살면서 어제와 내일의 이음새가 되고 싶다.’ 18일 천지에 내려가는 것을 포기하고 산문(山門)으로 돌아왔습니다. 장백폭포, 지하삼림을 돌아봤습니다. 장백폭포에 물소리가 들립니다. 그 물소리에 마음을 씻고 갑니다. 알 수 없는 소리이지만 마음이 개운해 지는 걸 보면...., 장백의 물소리는 알 수 없으므로 침묵(沈黙)과도 같습니다. 소리가 있으나 그 소리는 구체적이지 않습니다. 마냥 지나가는 소리로 사라져갈 뿐입니다. 그 자리에서 향긋하게 미소 짓습니다. 더보기 混沌의 땅 백두산에서 노을 보다 2일차 16일 흐린 날씨로 기상대 숙소에서 이런저런 세상사 이야기속에 하늘이 열리기만... 백두산 천지는 말없이 안개만 떠 오른다, 늦게 서쪽하늘에 진한 노을이 감동의 그림을 그려댔다. 해질녘 백두산을 바라봅니다. 바람이 울고 안개가 웁니다. 그러나 그 울음에는 슬픔이 없습니다. 그냥 고요하고 편안합니다. 사람들이 모두 떠나고 고요만이 남은 백두산엔 하얀 눈송이가 있습니다. 눈감으면 바람에 안개꽃 실려오고, 아름다움이 무늬를 크게 그려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음이 참 평화롭습니다. 내 몸이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세상 모든 것이 사랑의 다른 이름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고맙고, 고마운 세상 속, 바람소리를 울리며 내가 걸어갑니다. 감동은 관심의 아름다운 기록입니다. 백두산에 와서 이런 .. 더보기 混沌의 땅 백두산을 가다 천문봉에서 바라본 천지...백두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춥고 변덕스러우며 복잡한 기후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열흘에 한 번정도 천지의 맑은 모습을 볼수 있을까 할 정도이다. 마음따라 길따라 백두산을 가건만, 천지(天池)를 내려가야한다는 강박관념(强迫觀念)만 가득하다. 지난 5년전 갔을 때를 생각하면 마음이 설레인다. 그때는 그래도 하늘이 열리고 천문봉 옆길 타고 갔었는데..... 천지를 보니 하늘이 몹시 흐려 실망(失望)이 앞선다. 그래도 날씨는 알 수 없기에 바램만 가득할 뿐이다. 백두산을 짚차로 등정하면서 실망은 조금씩.... 2.000m 에 야생화가 보이지 않는다. 이쯤엔 그래도 꽃이 피어날 듯 한데......, 잘못 짚었나 보다. 마지막 백두산 길인데 하며 실망을 떠나 원망(怨望)이 앞선다. 여행사 .. 더보기 백두산에서 돌아왔습니다 6박7일간의 일정은 괴로움이었습니다. 기후 온난화 탓인지 적기라 판단한게 잘못이었습니다. 그리고 만병초 등 야생화도 아직 피지 않아 안개 속 천지만 봤습니다. 또 중국 당국이 관광객에 대한 돈벌이 정책때문에 곤욕을 치루고 돌아 왔습니다. 이야기 주머니는 사진을 정리하고 보고 느낀 것을 글과 같이 몇 회에 나누어 실으려 합니다. (사진은 16일 백두산 천문봉에서 찍은 것입니다.) 더보기 백두산을 가면서... 사람이 살다 보면 이 사람 저 사람 만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뜻이 서로 맞기도 하고 뜻이 서로 틀리기도 합니다. 의견이 서로 맞으면 좋아하고 의견이 서로 틀리면 싫어하는 것은 따지고 보면 모든 인간들이 다 가지고 있는 감정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다툼이 있기 마련입니다. 다투다 보면 일이 커지고 일이 커지다 보면 원한을 사게 되어 원수가 되기도 합니다. ‘원수를 원수로 갚는다.’는 말은 칼을 칼로 갚는다는 말이나 같습니다. 그러나 칼을 칼로 갚다 보면 둘 다 상처를 입게 되는 법입니다. 원한을 원한으로 갚다 보면 원한은 다시 원한이 되어 돌아오게 되어 원한의 깊이는 곱절로 깊어집니다. 그리고 서로 원수가 됩니다. /노자(老子)에 다음과 같은 지혜가 있습니다. “원한이 있거든.. 더보기 ‘올레 길’을 그리며 인생은 스스로 그려나가는 그림입니다. 우체통이 있는 바닷가의 삶을 만나고 싶다면 그 그림을 열심히 그려 가면 됩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듯이 열심히 만나고자 하는 삶의 그림을 그려갈 때 비로소 그런 삶과 만나게 되는 것이죠. 내게도 역시 만나고 싶은 삶이 있습니다. 그 삶은 흙을 밟으며 자연과 친구가 되고 조용히 텃밭을 일구며 자신과 마주하는 삶입니다. 나는 지금 온몸으로 그 날의 삶을 위해 그림을 그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 그림을 그려 가면서 내 그리는 삶을 위배하는 내 자신의 소유와 집착은 하얀색으로 지우고, 흙과 만나고 바다와 함께하는 자신의 모습에는 아주 예쁜 색을 더하고 있습니다. 점점 내 인생의 그림이 단출해지고 밝아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언젠가 아주 한적한 자리에서 따뜻하게 .. 더보기 상생하는 자연.... 이 무심한 아름다움 걸으면서 사유하고 명상하면서, 천천히 쉬엄쉬엄 산을 오른다. 풀숲에 앉아보고 풀벌레도 만나고 새로 돋아낸 잎의 색깔과 산 빛, 공기와 자연의 모든 현상과 조화에 진지하게 마음을 기울여본다. 이러다보니, 어쩌면 사진을 찍는 것이 나를 맑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자양분이 되는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다. ‘피사체도 말을 하고, 카메라도 말을 합니다. 나 자신이 양쪽의 말을 알아 들을 때 비로소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 같다. 사진은 그런 점에서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을 소통시키는 통로이다.’ 더보기 한라산..... 먼 훗날 땀을 훔치며 한라산을 올랐습니다. 내가 오르는 길이 산 정상에 있다는 것이 즐거움입니다. 이렇게 맑은 땀을 흘리며 한라산을 오르는 즐거움은 아직 내가 건강하기에 주어진 선물입니다. 한라산을 오르며 그 언젠가 내가 이렇게 한라산을 오르지 못하게 되는 날이 온다면 어떨까.....,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 정상 백록담에 찾아갈 수 없게 된다면 그것은 많은 슬픈 일이 되겠지요. 그 날의 슬픔이 아니길 위해 나는 이 길과 정상에 있는 백록담을 마음속에 깊이 담고 또 담습니다. 백록담에 가지 않아도 한라산을 오르지 않아도 내 마음속에 담긴 길과 한라산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모든 것을 잃어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 절망적인 상황 앞에서도 평화로운 마음을 위해 오늘도 나는 내 마음속의.. 더보기 이전 1 ··· 187 188 189 190 191 192 193 ··· 2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