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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미망 탁탁, 창문을 후려치는 장맛비, 미망을 깨우는 죽비를 닮았습니다. 한번도 제대로 씻지 못한 뿌그러움의 더께, 아파야 할 사람들 꿈적도 않는데 푸른 잎들이 몸을 뒤집습니다. 저렇게 뒤집어야 크게 쏟아 놓을 수 있는 것을..., 내마음의 처마끝 풍경소리 서럽습니다. 오사카 전자상의 메카인 일본교(잇뽕바시)가 죽어가고 있다. 시끌벅쩍하든 SONY룸에 중국인 관광객만 가끔 보인다. 그 다른 쪽 다른 상가는 샐러리맨들을 상대로 로또복권을 판다. 가끔 일확천금을 노린 회사원들이 복권을 사들고 간다. 또 DVD를 상영하는 점포도 꽤나 많은 것 같다. 일본교가 몸부림치고 있다. 90년대까지는 최고의 땅값을 자랑하다가. 지금은 상권이 우메다.(신오사카)쪽으로 옮겨가, 땅 값도 계속 하락세라고 한다. 일본은 세계에서 외환.. 더보기
꽃의 감동... 세상에서 가장 싼 값으로 가장 큰 감동을 안겨주는 선물이 꽃이다.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꽃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기쁠때나 슬플때나, 즐거울때나 괴로울때나 꽃은 사람과 함께 있다. 슈퍼마켓을 가보면 꽃가게가 성황이다. 물론 디스프레이가 구매력을 높인다. 일본이라는 나라, 출생, 생일 때 그를 아는 이웃사람이나, 친구들이 꽃을 보내는 것이 관례인 것 같다. 우리도 이런 것을 모방해서인지, 생일, 결혼기념일 따위에 꽃 배달을 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꽃을 받으면 기분이 좋고, 즐거운 것이다. 매년 한두번 일본(오사카)에 갈때마다 시장 골목길 모퉁이에 나이든 할멈이 꽃을 정리하고 있다. 올해도 그 할멈은 그 자리에 앉아 꽃을 다듬고 있다. 필자가 다가가면 꽃이 반기듯 웃으며, 꽃을 만지작 거린다. 카메라를 .. 더보기
일본의 게으른 사람들 어느 나라든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기웃거리는 사람들은 있다. 방법이 차이기는 하지만 하도 신기해 기록했다. 웃음이 나 오는 것은 사지(四肢)가 멀쩡한 젊은 사람이 갈 곳 없는 개(犬 )인지, 아니면 ‘개’를 일부러 내 세워 동냥을 하는지, 알쏭달쏭한 볼 거리여서, 필자도 100엔을 동전 통에 넣어 주었다. 동냥을 해서 개를 먹여 살린다는 것이다. 일본어를 구사할 줄 알았으면 그 사연을 물어봤을 건데, 그렇지 못해 대강, ‘그런가 보구나!’ 는 감(感)만 잡혔다. 유량걸인도 볼 거리다.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을 실고, 사람들이 왕래가 많은 곳을 찾아 다닌다. 이 사진들은 오사카의 번화가인 ‘남바’ 백화점 앞이다. 일본은 지난1월초 경기가 바닥을 치면서, 회복기미가 보인다는 보도가 있었다, 아직은 미동.. 더보기
오사카 골목집의 아름다움 필자는 어린시절, 일본사람들이 건축한 ‘적산’이란 집에 살았다. 지금도 부산 영도 대평동(쓰바나)에 가면, 그런 집을 볼 수 있다. 오사카 모모다니(桃谷)엔 교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선지, 닮은 그런 집이 많다. 대개 약7-80년 경과한 집이라. 허물고 새로 지은 집도 있지만, ‘적산’가옥은 필자에겐 서정적 삶의 베어있는 그리움의 대상이다. ‘적산’가옥은 2층 기와집에 난방시설이 돼 있지 않고, 방바닥도 ‘다다미’로 되어 있다. 가끔 ‘빈대’란 괴물이 나와 잡든 그런 기억을 갖고 있다. 그것뿐이랴. 2층 창밖으로 사이사이 줄을 이어 빨래, 이부자리를 널고 햇볕을 쬐고 털었던 기억도 생생하다. 그런 집이 지금 이곳에 있는 것이다. 눈동자를 멈추게 한 옹기종기 모여살고 있는 골목집들을 보니, 묘한 느낌마저.. 더보기
오사카는 일본 경제 중심이다 오사카는 예부터 상인과 음식이 유명한 곳. 일본 관서지방의 중심이 바로 이 오사카이다. 인구 1천만명의 대도시, 이곳의 관서지방 경제권을 캐나다 경제권과 맞 먹을 정도로 그 볼륨이 크다. 이 관서지방의 대표적인 도시의 하나인 오사카는 지난 1천년간 일본의 모든 물산이 집하되고 출하된 곳으로 유명하다. 필자는 일본의 여러도시 중에서 오사카를 가장 좋아한다. 오사카는 닳고 닳은 상인의 도시인 것 같으면서도, 인정과 해학이 있고 서민의 체취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오사카에 가면 , 이쿠노쿠의 친족집에 묵는다. 가방을 친족집에 던져 놓으면 우선 도돈보리(道頓堀)로 간다. 도돈보리는 오사카의 제일 번화가, 이곳은 오사카 남쪽의 번화가로 소에몬초 거리와 이미시메바 스지 거리 그리고 난바 거리 등 5대환락가가 자리잡.. 더보기
일본-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아직도 우리하고 문화차이는 상당한 거리감을 갖고 있다. 필자는 일본에서 지난 18일, 노-고이즈미 한일 영수회담이 서울에서 열렸다는 뉴스를 접했다. 일본NHK-TV를 시청한 것이다. 답답한 마음이 앞섰다. 쓴소리를 한다면, 기자회견장에 양국수뇌 공동회견만 하고, 기자질문 답변은 왜 없었느냐 하는 것이다. 양국 외교상 핏치못할 사정이 있겠지만, 체면치레의 형식적인 회담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저버릴 수 없다. NHK는'역사문제. 등 평행선)(平行線)' 이라는 보도, 다음날 아침에도 시사해설가를 등장 시키는 자기들식 분석 보도를 내 보냈다. 필자는 왜, 기자질문 없는 회견을 했는지가 궁금한 것이다. 뉴스를 접하는 나의 시각은 귀를 막고 눈이 흐릿해 앞이 캄캄해 질려했다. 이 정부는 출발서 작고 강한 .. 더보기
이 글을 쓰고 일본을 간다 한라산, 너무 좋다.. 살면서 생각하며 찿아 간 한라산 여행은 나에게 인생의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었다. 오늘(15) 점심을 하면서 최기자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동해안에 고래가 많이 나타난다며, 한번 보고 싶다고 했다. 얼핏 머리에 떠오른 소설 '백경', 그래서 그 기억을 되살려 내용을 간추려 적어본다.다. 내일(16)일 부터 며칠간 가족일로 일본에 간다. 시간이 있으면 홈피에 일본에서 보고 듣고 느낌을 '일본통신'으로 전할 까 한다. 소설 ‘백경(白鯨)’은, 소시적 필자에게 상상력의 학교였다. 거대한 살인 고래와, 그를 쫓는 포경선(捕鯨船) 선장의 사투가 대양처럼 장대한 스케일로 그려지고 있다. ‘백경’에 비하면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는 소꿉장난처럼 느껴질 정도다. 작중인물 중 가장 매혹적인 .. 더보기
한라산에서 나를 보다 좋은 사람 데리고 한라산에/ 오르며 ‘저 백록담까지 올라도 그만, 안 올라도 그만/ 가는데 까지 그냥 가다가/ 아무데서나 퍼져 앉아버려도 그만……. 이상하게도 ‘한라산’하면 온몸이 되살아나고 어지러워 자빠진 몸이 새롭게 눈 떠서 일어난다. 한라산. 생각만 하여도 가슴 벅차다. ‘사람들은 20대에 산이 좋아, 암벽을 타고 그만두는데 나는 60이 넘어서 한라산 백록담 암벽을 오른다해서 미친 놈 취급받았다. 백록담, 직벽 약 50여m의 높이는 공포감, 무서움, 팽팽한 긴장감, 그러나 바위의 미세한 틈에 손톱 하나만 걸치고, 손톱의 힘으로 어려운 피치를 돌아갈 때 쾌감이 증가되었다. 이렇듯 백록담을 몸으로 조우하면서, 현실에 예민하게 반응했던 젊은 시절의 급한 성격과 흥분이 가라앉고 참을성과 포용력이 생겨나는 .. 더보기
漢拏山に行く 去る2月冬に漢拏山を行って来てから, 必ず 3ヶ月が経った. 今年は必ずつつじ, つつじを見に行こうと堅たく意気ごんでイッドンチァ. 漢拏山からつつじがウィッセオルムまで上って来たという消息だ. 6日, 漢拏山へ行く. 心身もそうで精神もそうで, 今年ではなければ難しいようだ. 山行が大変だが, それでも言うことを探して出る. 写真は去る 2月山行の時漢拏山の姿だ. ムルビッが故運国, 済州島, 島人の心性に似ている. そして漢拏山がもたらした上がり, 豊かでこぢんまりしているまた他の済州人たちの姿だ. しかし多い人々がこの山を貪って登る. 漢拏山は欲心前に年を取って行っている. 더보기
한라산을 간다 지난2월 겨울에 한라산을 다녀온지, 꼭 3개월이 지났다. 올해는 꼭 진달래, 철쭉을 보러 갈려고 단단히 벼르고 있든차. 한라산으로부터 철쭉이 윗세오름까지 올라왔다는 소식이다. 6일, 한라산에 간다. 심신도 그렇고 정신도 그렇고, 올해가 아니면 어려울것 같다. 산행이 힘들겠지만, 그래도 할말을 찾아 나선다. 사진은 지난 2월 산행시 한라산의 모습이다. 물빛이 고운나라, 제주도, 섬사람의 심성을 닮았다. 그리고 한라산이 빚어낸 오름, 넉넉하고 아늑한 또 다른 제주사람들의 모습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산을 탐내어 오른다. 한라산은 욕심앞에 늙어가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