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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 길에...용눈이 오름 제주에서 돌아왔다. 용눈이 오름에서 첫 안개를 만났다. 아침부터 날씨가 흐려 혹시나 했는데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안개가 자욱했다. 김승옥의 무진기행이 뇌리를 스친다. 비옷을 걸치고 안개속을 걸으며 발걸음을 옮겼다. '너 어딜 가고 있는거야!' 자문해 본다. 온몸을 휘감는 안개에 마음이 가라 앉는다. 음이온이 발생해서인지 머리가 확 맑아진다. 한참 걸으며 '나는 이곳에 왜 오는것일까' 봉긋한 오름이 선이 예뻐서일까, 아니면 무언가 알수 없는 영혼을 찾아서일까. 안개를 헤집고 뭔가 찾으려 애써 보지만 오름의 형상이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안개를 쫓아 가본 일은 평생 처음이다. 언제 부터인가 '환상'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은 했다. 고 김영갑의 용눈이 오름 작품에서다. 그는 왜. 이 오름을 사랑했을까. 그리고.. 더보기
다랑쉬 오름 지난 7일 오후 귀부차 제주 공항으로 오다가 '다랑쉬 오름'에 흐림이 살짝 걸쳐... 아래 사진은 용눈이 오름에서 한컷 한 사진이다. 더보기
마음이 멈추는 기억 더보기
어느 날의 바다 어느 날의 바다였을 그곳, 이젠...., 푸른 파도대신 하이얀 모래 바람만이 가득하다. 어느 날의 바닷였을 그곳에서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는 바다를 만나다. 더보기
기억의 저편 행복은 그리 멀리 있지도 않다.진짜 행복은 소박한 일상에 깃든다.더구나 행복은 아픔을 겪어본 사람만이진짜 맛을 안다.> 더보기
마음의 고향(40) 시흥포구 '송낭코지' 지금 흔적은 미미하고, 옛 정취는 기억의 저편에서 붙들어 찾아 봤습니다. 59여년전 추억을.... 더보기
마음이 멈추는 시간 용눈이 오름에서 바라본 '밭' 아름다움 그 자체다. 더보기
나의 늑골은 끈으로 묶여 있다 '나는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 그분 생각은 아직도 내 마음속에 살아 있다. 그것은 햇빛을 받으면 사라지는 수증기도 아니고, 바람이 불면 지워져 버리는 모래에 그린 모습도 아닌 까닭이다. 그것은 비석에 새겨진 이름...,할머니 그 비석이 없어지지 않은 한 지워지지 않도록 운명으로 정해진 이름인 까닭이다. 나의 할머니는 목련처럼 하얗고 질박한 분이었다. 더보기
마음의 고향(27) 모른다. 며칠간의 여정속에 마음을 담았다고나 할까...> 더보기
마음의 고향(24) 지난 4일부터 9일간 '제주'를 다녀왔다. 그 기간동안 '용눈이 오름'을 6차례나 올랐다. 가뿐 숨을 몰아쉬며.. 생각했다. 김영갑 포인트는 어딜까하고 그가 발표한 사진을 보며 포인트를 찾았으나 불가능. 그러나 덤으로 나만의 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었다. 봄이라 초록이 움트고 있지만 6-7월 경엔 용눈이 오름 풍광이 괜찮을 상 싶다. 어디까지나 나의 주관적 판단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