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용눈이 오름 '세월이 지나며 눈이 바뀌었다. "결국 사람이더군요" 카메라 좀 잘다룬다고 무조건 사진이 잘 나오는 게 아니었죠, 사람이 참되야 사진이 잘 찍는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사진을 찍기 앞서, 올바른 교양과 인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더보기 길 위에서 '나는 길을 사랑한다. 길 위에서 받은 선물과' 길 위의 열정과 사랑, 그리고 수많은 영감과 인연들을 늘 보석처럼 간직하고 있다' '하긴 무슨 말이 필요하랴. 인생이 바로 길 위에서'가 아닌가. 더보기 집은 평생에 한번 짓는다...향제 집을 건축하고 있습니다. 설계부터 꼭 1년이 걸렸습니다. 건축이란 기능성, 구조성, 미학성, 그리고 평생 한번 짓는 것이라 쾌 많이 생각했고, 건축학 개론부터 책을 많이 탐독했습니다 그래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건축허가는 1년전에 냈습니다. 준비를 하다보니, 이것 저것, 생각이 많아서 고민을 했습니다. 이 주택을 건축하기까지 설계가 약 6개월 걸렸다. 향제에 마련할 이 주택은 당장은 내 삶과 영혼의 휴식처지만 나중에는 내 자식들의 휴식처도 될 것을 생각, 애들하고도 협의를 했습니다. 그것은 우리 부부 언젠가 죽음 앞에 서로 헤어지기 마련입니다. 둘 중 어느 한 사람이 먼저 세상을 떠나고 나면 남은 사람은 그 집을 떠나야 할 지 모릅니다. 그때 그 집은 자식들의 또 다른 휴식처가.. 더보기 제주의 바람 지난 20일 제주에 다녔왔다. 바람의 제주라 하지만 정말 세찬 바람이였다. 성산 섭섭코지에 가는 길에서 한 컷햇다. 그 바람속에 외국인이 모래사장을 걷고 있다. 낭만적이다. 더보기 나의 고향...수선화 "모든 것은 변하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제주 성산 시흥리 멀미오름 인근 농원의 노란 수선화. 더보기 고향 바다..기억의 저편(10) 요즈음" 어떻게 지내십니까?"하고 묻는 분들이 많다. 나는 "요즈음 늙는 맛이 황홀하오."라고 대답하며 웃는다. 제주 성산 시흥포구 모래사장이다. 10분거리에 성산일출봉이, 섭지코지, 바로 바다 앞에 우도섬이 보인다. 더보기 기억의 저편 (9) 파도에 파인 모래 둔덕... 시흥 포구이다. 더보기 고향의 말 귓가에 귀에 익은 말투가 머뭅니다. 타향에서 만난 내 고향의 말. 그 말꼬리가 내게 친근감을 갖게 합니다. 같은 고향 사람이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도 반가워지는 마음, 지방색이기보다 그 어투에 끌리기 때문입니다. 삶이 바빠지면서 우리들 마음도 참 많이 건조해졌습니다. 고향 집 우물처럼 고이던 정이 사라지고, 우리들 마음의 고향도 이미 시들어 가고 있습니다. 고향이 말투 하나가 반가운 시대는 이미 지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투 하나에 반가워 손잡고 기꺼워하던 모습을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고향이 고향 아닌 모습으로 변하고, 우리 역시 반가움에 손잡던 그때의 모습을 이미 잊은 것 같습니다. 삶의 따뜻했던 시간들, 그래서 고향의 말투 하나에도 고향을 느끼던 시간들, 그 시간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것은 마.. 더보기 이곳에 다시 가련다 제주 용눈이 오름, 제주인들은 그저 오름이니했는데, 김영갑 씨는 이곳에 카리라 앵글을 맞춰 세상을 살다 떠났다. 가끔 제주에 갈때 이 오름에 간다. 영화 '지슬'도 촬영을 했고, 펑퍼짐한 둔덕(?)인데 찾는 사람들이 김영갑 효과 탓으로 관광명소가 되었다. 더보기 길 위에서 나는 길을 사랑한다. 길 위에서 받은 선물과, 길 위의 열정과 사랑, 그리고 수많은 영감과 인연을 늘 보석처럼 간직하고 있다. 하긴 무슨 말이 필요하랴, 인생이 바로 길 위에서 가 아닌가.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