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음의 고향(7) /이제 비로소 길이다. 가야할 곳이 어디쯤인지 벅찬 가슴을 열어 당도해야 할 먼 그곳이 어디쯤인지 잘 보이는 길이다./ 더보기 마음의 고향... 제주도 (5) "온정은 말라가고 증오는 더 깊어진 각박한 세상, 노인만 있고 어른이 없는 우리 사회, 회초리가 그립다." 더보기 추억은 노년을... 노년의 외로움을 이기는 힘은 무엇일까? 노년을 슬픔이 아닌 행복으로 보내는 방법을 찾다 문득 추억이라는 단어를 발견했습니다. 아름다운 추억이 많다면 노년이 되어도 삶은 그다지 외롭지 않을 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이 사진은 제주도 협재 해수욕장에서 석양을 찍은 것이다. 그 때 동행했던 그 분들, 지금 생각하면 열정으로 사진을 찍든 분들이다. 그 분중 한분은 건강히 별로 시원치 않다. 그러나 한번씩 만나 추억을 그린다. 한라산 갔던일 등 등... 추억은 노년을 비추는 아름다운 불빛이다. 더보기 고향... 시흥포구 더보기 해 지는 포구에서 할머님을 그립니다 해가 지는 시간이면 모든 것이 그리움으로 채색됩니다. 할머님 모습, 그리고 젊은 사람들의 모습까지도, 해가 지는 시간이면 쓸쓸해 보입니다. 그것은 어쩌면 지는 해가 우리 역시 그렇게 모두 사라져갈 존재를 말하고 있기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침이면 피었다 저녁이면 지는 꽃처럼, 해가 지는 시간이면 백년을 사는 우리도 사라져가는 모습의 쓸쓸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 쓸쓸함으로 만나게 되는 이 슬품이 내게 모든것을 더욱 더 아름답게 보이게 합니다. 해 지는 바닷가에서 나는 슬픈 사랑의 노래를 듣습니다. 세상 모든 것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될 어떤 운명적인 것을 해지는 포구에서 만납니다. 사랑없는 세상에서 어쩌면 쓸쓸한 일인지 모릅니다. 그 쓸쓸한 일을 할머님은 쉬지 않고 하다가 가셨습니다. 해지는 포구에서 사.. 더보기 고향에 다녀오다 나에겐 중요한 날이었다. 지난 22일 출발 2박3일간(25일 귀부)고향에 다녀왔다. 또, 조부모 산소에도 '새 집' 건축을 묵언으로 말씀을 올렸다. 저간 사정을 알았을 것이다. 시흥포구를 이틀이나 새벽산책을 했다. 기분이 상쾌했다. 귀부길에 용눈이 오름를 지났다. 관광객이 많았다. 훼손이 걱정이다. 24일 아침 6시 30분경 시흥포구. 송낭코지바라본 안개속에 햇살. 제주에 가끔 가보지만 처음 본 아름다움이다. 더보기 가난뱅이들의 슬픈비애 가난하게 살면 아는 사람이 없다 도스토예프스키의 ‘가난한 사람들’을 읽으면 이런 글을 만나게 된다. “가난뱅이란 호주머니 속을 뒤집어 보이듯이, 자기 자신에 관한 모든 것을 하나도 숨김없이 남에게 보여 주어야만 하게 되어 있다. 절대로 자신의 비밀을 가져서는 안 되게 되어 있다.” 그것이 가난뱅이가 구차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방법이다. 그 모든 것들은 슬프도록 아픈 상처가 되겠지만 달리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그것이 가난뱅이들의 슬픈 비애다. 가난해지면 다정했던 친구마저 발길을 돌린다. 가까운 친척들도 마찬가지다. 입으로는 동종이 말을 숱하게 흘리지만 마음은 어느새 벽을 대하듯이 돌아서 버린다. 참으로 복잡한 시장 한복판에 산다 하더라도 찾아오는 사람은 없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부자는 그렇지 않다. .. 더보기 용눈이 오름 '세월이 지나며 눈이 바뀌었다. "결국 사람이더군요" 카메라 좀 잘다룬다고 무조건 사진이 잘 나오는 게 아니었죠, 사람이 참되야 사진이 잘 찍는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사진을 찍기 앞서, 올바른 교양과 인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더보기 길 위에서 '나는 길을 사랑한다. 길 위에서 받은 선물과' 길 위의 열정과 사랑, 그리고 수많은 영감과 인연들을 늘 보석처럼 간직하고 있다' '하긴 무슨 말이 필요하랴. 인생이 바로 길 위에서'가 아닌가. 더보기 집은 평생에 한번 짓는다...향제 집을 건축하고 있습니다. 설계부터 꼭 1년이 걸렸습니다. 건축이란 기능성, 구조성, 미학성, 그리고 평생 한번 짓는 것이라 쾌 많이 생각했고, 건축학 개론부터 책을 많이 탐독했습니다 그래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건축허가는 1년전에 냈습니다. 준비를 하다보니, 이것 저것, 생각이 많아서 고민을 했습니다. 이 주택을 건축하기까지 설계가 약 6개월 걸렸다. 향제에 마련할 이 주택은 당장은 내 삶과 영혼의 휴식처지만 나중에는 내 자식들의 휴식처도 될 것을 생각, 애들하고도 협의를 했습니다. 그것은 우리 부부 언젠가 죽음 앞에 서로 헤어지기 마련입니다. 둘 중 어느 한 사람이 먼저 세상을 떠나고 나면 남은 사람은 그 집을 떠나야 할 지 모릅니다. 그때 그 집은 자식들의 또 다른 휴식처가..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