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용눈이 오름 해가 설핏해질 무렵 돌연 뼛속으로 서서히 스며드는 저 기이한 슬픔... 더보기 이곳에서 성찰을... "인간은 보편적 죽음 속에서, 그 보편성과는 사소한 관련도 없이 혼자서 죽는 것이다. 모든 죽음은 끝끝내 개별적이다. 다들 죽지만 혼자서 자신의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것이다." 고향 바닷가 시흥포구, '영등하르방'이라고 불리는 신앙적 표지물. 그 옛날, 마을 주민들은 이 '영등하르방'에 "안녕"과 "풍요"를 기원 해 왔었다. 아늑한 장소에(?) 위치해 있다가 언젠가 부터 바닷가 가까운 곳에 이렇게 우뚝 서 있다. 역사도 기록되어 있다. '정자'도 마련돼 있다. 피곤한 길손들의 쉼터이고 배려이다. 세상은 하루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과거의 믿음인 순박한 주민들이 모태인 양 섬겼을 '영등하르방'에서 오늘을 생각케 한다. '유년시절, 할머니와 같이 갔던 기억이 떠 오른다. 그때 무속인들은 굿을 하곤 했었다. 더보기 환상...어딜꼬 '밀려와라, 그대 깊고/검푸른 바다여......(바이런/대양)' 그러나 저녁노을 어떻습니까? 노을은 서해안이 장관이라 합니다. 여기는 제주 '협재 해수욕장' 입니다. 여행길에 한번 구경하세요. 마음이 확! 트일 것입니다. 더보기 나에게 무엇을... 지금 이곳, 오직, 꿈꾸는 일에는 늦음이 없다. 더보기 봄의 향연 더보기 봄날은 그저 간다 너를 만나 기뻐 웃고 나이 든 심신에 봄날은 간다. 더보기 4월...제주의 봄 정오 가까이 되어 비가 멎었다.카메라를 챙겨' 일출봉' 광치기 해안에 갔다."태양은 구름을 가르고 그 따사로운 얼굴을 내밀어그 빛살로 사랑하는 바다와 대지를 씻고 닦고어루만졌다." 더보기 마음의 고향(48) 가족이 함께 갯벌에서 반지락 작업을 한다. 행복해 보인다. 아비는 찡그린다. 바지 가랭이를 잡고 얼굴을 쯩그린다. 아비는 빨리 집에 갔으면 하는 모습이다. 휴일인데 집에 가서 쉬고 깊은 표정이다. 그러나 가족들은 바닷가 갯벌에서 하루가 그리 좋을 수 없다. (2015.3.21.) 더보기 제주의 봄 "우리들 가장 아름다운 날들의 덧없는 기쁨을 맛보게 해다오..." 해가 뜨면 망망대해, 해가뜨면 파도, 정말 좋아요. 그리고 사라질 걸 압니다. 내가 늙어가고 있으니까요.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쏟아졌다가 이네 사라져버리는 저 햇살과 같은 없어질 걸 이미 알고 있는 것이 삶의 기쁨이 '덧없다'는 것이죠. 더보기 마음의 고향(47) 봄날은 간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