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바다에서 ‘窓의 이미지’ 일요일(5일)은 다른 일을 다 미룬채 ‘해운대’바닷가를 거닐었다. 겨울바다와 모래밭, 정말 낭만적 이었다. ‘쏴아’, 밀려드는 파도이 젊음 소리,한발짝 한발짝 내딛는 맨발의 걸음, 사각사각 모래의 속삭임이 너무 정겹게 들린다. 미포항에서 모래밭을 밟고 광안대교 야경을 둘러봤다.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아래 사진은 6일 아침 청사포에서 밀려드는 파도를 한컷 한것이다.) 해운대 바다 가까이 와 산지가 어느덧 8년이 지났다. 그동안 해운대 바다 가까이 살면서도 바다를 거닐어 본적은 거의 없었다. 맨발로 해변을 거닐기 까지 바다는 바다였고 나는 나였을 뿐이다. 그러나 어제 나는 이곳 바다에 내 맨발의 살갗을 내 주었다. 바다의 물결이 내 발에 와 닿을 때마다 나는 한없이 부드러운 바다의 감촉을.. 더보기 이전 1 ··· 2872 2873 2874 2875 2876 2877 2878 ··· 29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