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단풍 경탄 할 뿐이다 ‘단풍 스케치’ 지금 경주 불국사는 단풍이 한창, 5일 일본에 거주하는 분들 안내를 위해 다녀왔다. 너무 황홀함에 몇 컷을 했으나, 아름다운 단풍의 형체만 찍었다. 일본 ‘조선신보’사장을 역임한 분이 나이 들어 조국을 보고 싶어 찾은 마지막 여행에 동행한 것이다. 조금 더 젊을 때, 일찍 고국을 찾아왔어야 하는......,마음이 엿보였다. 역시 나이는 세월을 붙잡아 두지 않는다. 벌써 11월입니다./ 허공을 가르는 선득한 바람의 자국/ 가지 끝에 걸린 가을이 몸을 떱니다./ 우린 그동안 어디에 있었나요. /발밑에 구르는 잎새 하나도 세상을 이토록 눈물나게 합니다./ 잎 지는 그날 나지막이 당신을 불러 봅니다./ 단풍은 꽃같이 화려하고 또한 꽃처럼 덧없다. 단풍잎에는 가을의 색이 모두 들어 있다. 자연이 .. 더보기 이전 1 ··· 2879 2880 2881 2882 2883 2884 2885 ··· 29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