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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고향의 말 귓가에 귀에 익은 말투가 머뭅니다. 타향에서 만난 내 고향의 말. 그 말꼬리가 내게 친근감을 갖게 합니다. 같은 고향 사람이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도 반가워지는 마음, 지방색이기보다 그 어투에 끌리기 때문입니다. 삶이 바빠지면서 우리들 마음도 참 많이 건조해졌습니다. 고향 집 우물처럼 고이던 정이 사라지고, 우리들 마음의 고향도 이미 시들어 가고 있습니다. 고향이 말투 하나가 반가운 시대는 이미 지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투 하나에 반가워 손잡고 기꺼워하던 모습을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고향이 고향 아닌 모습으로 변하고, 우리 역시 반가움에 손잡던 그때의 모습을 이미 잊은 것 같습니다. 삶의 따뜻했던 시간들, 그래서 고향의 말투 하나에도 고향을 느끼던 시간들, 그 시간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것은 마.. 더보기
이곳에 다시 가련다 제주 용눈이 오름, 제주인들은 그저 오름이니했는데, 김영갑 씨는 이곳에 카리라 앵글을 맞춰 세상을 살다 떠났다. 가끔 제주에 갈때 이 오름에 간다. 영화 '지슬'도 촬영을 했고, 펑퍼짐한 둔덕(?)인데 찾는 사람들이 김영갑 효과 탓으로 관광명소가 되었다. 더보기
부부의 연 삶의 친구란 사이좋은 사람이 아니라 어디든 함께 떠날 수 있는 거울같은 사람이다. 더보기
마음의 고향 "가슴은 따뜻하고 영혼은 자유롭다" 더보기
이중섭...하얀 동백꽃 제주 서귀포 이중섭화가가 거주한 기념관에, 하얀 동백꽃이... 일본인 부인이 일본에서 가져와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우리나라에 토종 붉은 동백이 자생하고 있으나, 하얀 동백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거제도에 있다는 보도를 본 기억이 있으나, 확인한 바는 없다. 더보기
새해가 밝았다. 새해, 새 아침. 기지개를 크게 하고 찬란히 밝아 오르는 동녘 하늘을 바라본다. 올해는 꼭 하고 싶은 일이 성취되었으면 한다. 뭘까? 새해란 언제나 좋은 것이다. 한 햇동안 간직한, 꿈이 퇴색해버리고 의욕이 사그라 질 무렵이면 새해가 다가와서 새 꿈을 안겨 주는 것이다. 사람이란 어리석게도 죽는 날까지 꿈꾸고, 기대 속에 사는 존재이다. 사람은 우직스럽게 해가 바뀔때마다 새 꿈을 믿는다. 이러는 사이에 역사가 바뀌고 사람들이 달라진다. 달라지지 않은 것은 태양뿐이다. 더보기
별을 헤며(2) 유년 시절이 떠 오른다. 밤 하늘을 보면, 별들이 꼬리를 문다. 지난해, 유년시절 뛰 놀던 '시흥포구'에서 별을 찾았다. 기억이 까마득해 북두칠성 발견하기가 쉽지 않았다. 지금은 변한 포구 모습이지만 옛날 포구 모습이 그래도 남아 있다. 가끔 제주 시흥, 이곳에 가면 밤 바닷가를 거닐며 그 북두칠성을 찾곤 하다. 아! 옛날이여...., 더보기
해질 무렵...한라산(1) 제주 우도에서 바라본 석양. 마음이 풍요롭습니다. 저무는 겨울의 한라산의 바람소리를 듣는다. 해는 서산에 기울고 강물은 바다에 흐른다. 천리 밖을 보려는가. 다시 높이 더 높이 오르게.. 더보기
해질 무렵...한라산 멀리서만 보고 다가서지 못하는 풍경. 눈과 마음으로만 보고 떠나온 풍경. 해질녘 산 너머로 떨어지는 노을이 그런 풍경이다. 더보기
가을은 지고 소리 없이 가을이 익어간다. 뭣인가 소리 없이 사라져가며 있다. 그러나 가만히 귀를 모아보자. 뭣인가 들리는 소리가 있다. 낙엽이 지는 소리일까. “따스함도, 즐거움도 안락함도..... 그늘도, 나비도,벌도, 과실도, 꽃도 , 잎도, 새도 아무것도 없는......” 조락의 계절인가 보다. 가지에서 떨어지는 한 잎, 또 한 잎이 노을을 받아 붉게 타오른다. 이를 데 없이 아름다워 보인다. 감상(感傷)때문에서 일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