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썸네일형 리스트형 말의 윤리 열대야에 지쳐서 뒤척이다가 아침 일찍 ‘노자’를 읽었습니다. 노자는 쉽게 말해서 있는 그대로 내버려두고 인간이 덧붙이지 않으면 좋다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래서 노자의 생각을 읽다보면 겸손해지기도 하고 겸허해지기도 합니다. 인간에게 가장 큰 착각은 인간을 우주의 주인이라고 맹신하는 것입니다. 노자는 이러한 착각에서 깨어나게 합니다. ‘노자’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아는 것을 모르는 척하면 윗길이고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것은 병이 된다.” 여기서 알면서도 모르는 척한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숨긴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아는 체한다는 말은 완전히 알지 못함을 뜻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절반쯤 알거나 엉거주춤 알면서도 다 아는 척한다면 그것은 잘못입니다. 반풍수 집안 망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 더보기 앗! 성형수술 동물은 거의가 수컷이 아름답게 생겼다. 더욱이 새의 경우는 그 아름다움이 극치(極致)에 이른다. 수탉이 그렇고 장끼(수꿩)가 그렇다. 공작새 경우는 더 말랄 나위가 없다. 이렇게 자연은 수컷에게 아름다운 생김새를 선물하고 있다. 다만 사람만은 남성(수컷)보다 여성(암컷)이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사람의 욕망은 한정이 없는 것이어서 가지면 가질수록 더 갖고 싶어 한다. 그래선지 여성들은 ‘더 아름다워 지고 싶다’ 고 별의별 애를 쓰고 있다. 성형수술이 크게 유행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성형수술이 들어 여성들의 그런 욕망을 더 부추겨주고 있다. 말하자면 성향수술과 여성들의 욕망은 서로 맞물려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한때 일본에서 성형수술에 따른 우스갯소리가 나돈 적이 있었다. 미남(.. 더보기 차마 그곳이 꿈엔들 잊힐리야 이메일을 열다 고향에 갈 약속을 지켜드리겠다는 문구를 보았습니다. 고향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맘이 설레었습니다. 가끔 고향이 그리워 아무도 몰래 고향(한라산)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이미 오래전에 떠난 고향. 내가 살던 그 초가집은 간데 온데 없고, 그 이상은 알수가 없습니다. 고향 가는길. 신작로 길을 따라 걸어오는 아주머니를 보며 할머님을 떠올렸습니다. 길도 집도 사라져 가고 있는 고향, 고향은 이제 시간 속에서 지워져 가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떠나고 집들이 쓰려져가는 고향, 어쩌면 우리 가족이 함께 한 시간도 역시 그렇게 폐허가 되어 사라질 것 같습니다. 추억이 사라져버린공간. 고향에 간다는 그 맘 역시 잊어야 할 날이 올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라져가기 전에 그 고향에 매년 한라산을 찾아 가고.. 더보기 이 말씀.... 나쁜 생각으로 말하거나 행동하면 수레바퀴가 수레를 끄는 소를 따라가듯 불행이 따른다. 좋은 생각으로 말하거나 행동하면 너의 그림자가 너를 떠나지 않듯 행복이 너를 따른다. ...법구경 더보기 나는 발견했다 우리가 매일 세수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매일 더럽혀지는 까닭입니다. 어제 했다고 해서 오늘 세수를 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놀림을 당하기 일쑤일 겁니다. 그런데 세수는 매일 하면서 마음은 왜 매일 다듬지 않는지요? 한번 마음을 정결히 가졌다고 해서 언제까지나 마음이 깨끗한 것은 아닙니다. 어제 먹은 뜻을 오늘 새롭게 하지 않으면 그것은 곧 우리를 떠나고 맙니다. 세수하기 전 마음부터 먼저 다듬는 것. 몸보다 먼저 마음가짐을 정결히 하는 것. 그것이 훨씬 바람직한 생활태도라는 것, 아시겠지요? 더보기 오늘 문득(3) 노트북을 열었습니다. 며칠 무더위 탓에 글을 놓고 있었습니다. 마음이가뿐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법구경을 들췄습니다. 삶에 지혜라 여겨지는 글귀라 옮겨 놓습니다. ‘악(惡)의 열매가 맺기까지는 악한 자도 행복을 맛본다. 그러나 악행의 열매가 익었을 때 악한 자는 악업을 받는다. ‘그것은 내게 가까이 오지 않을 것이다’ 라고 악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방울물이 고여서 항아리를 채우나니, 조그만 악이라도 쌓이고 쌓이면 어리석은 자는 악이 가득 찬다. ‘순진하고 티 없는 이를 해치려는 자는 도리어 갚음을 받는다. 마치 맞바람에 던진 먼지가 되날아오듯.’ ‘하늘에도 바다에도 산 속의 동굴에도, 사람이 악행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곳은 아무데도 없다.’ 더보기 아침 명상 하늘에서 소낙비가 내리는 것은 나를 향한 꾸중이고, 잔잔한 햇살이내리는 것은 나를 향한 칭찬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 것은 나를 향한 나무람이고, 미풍이 가볍게 부는 것은 나를 향한 칭찬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지 비가 오고 바람이 거세게 부는 날은 우울하고, 햇살과 미풍이 함께 하는 날은 명랑하고 행복합니다. 그런 날은 누군가 무엇을 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은 이렇게 달라 집니다. 사람들은 다 관계를 가지고 살아 갑니다. 그래서 누군가 던지는 비난과 칭찬의 말 한마디가 우리 마음에 파문을 남깁니다. 비난의 말은 가슴에 파도를 일으키고, 칭찬의 말은 우리 가슴에 물결의 춤을 남깁니다. 물결의 춤을 따라 우리도 춤추게 되고 마음속 파도를 따라 우리 역시 격노하게 됩니다. 누.. 더보기 해운대의 하루(?) 무더운 안개와 땅과 바다에 드리워진 그림자. 숨막히는 뜨거운 여름날이 그 모습을 확실히 드러내기 시작한다. 동백나무의 깊은 그림자가 누운, 잔잔하고 고요한 해운대 바닷가는 마치 침실 거튼을 열면 갑자기 드러나는 한밤중의 전경처럼 무덥고 노곤한 모습이다. 지금 해운대는 동백나무가 푸른색. 청록색의 색조를 퍼뜨리면서 바닷가 길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더보기 이것이 그것이다. 이것을 보라 사진에 전력을 경주하려면 인생의 우여곡절을 경험한 성숙함과 심미(深味)가 필요하며 노력을 게을리 하면 안 됩니다. 암중모색을 거듭 하면서 노력을 쌓고, 상처를 입으면 다시 일어나고, 삶과 싸우면서 자기의 작품을 민중에게 바치는 기쁨을 음미해야 할 것입니다. 진실은 위대합니다. 거기에는 끈질긴 생명이 있습니다. 억압과 거짓의 신전(神殿)을 무너뜨리는 신비한 힘이 있습니다. 사진은 그것을 해낼 수 있는 강한 힘이 있습니다. 더보기 '지금 그리고, 여기' 사람에게도 자연과 다를바 없는 여러가지 길이 있습니다. 아무런 역경과 장애물 없이 순탄하게 펼쳐저 있는 고속도로가 있는가 하면, 계곡을 남고 또 가시덤불을 해쳐 나가야 하는 오솔길 인생도 있습니다. 그 길을 선택하고 걸어가야 하는 주체는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자신의 결정에 따라 우리 앞에 놓일 길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은 고속도로를 통해 순풍에 돛단 듯 순탄하게 편리하게. 그리고 빠르게 인생길을 가려고 합니다. 덜거덩 거리는 자갈길이나 힘겨운 언덕길. 그리고 발 아래 가심덤불이 있는 오솔길은 우매하고 어리석은 자가 가는 길이라고 단정 짓습니다. 물론 모두가 여유가 있어 고속도로를 타고 빨리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면 좋겠지요. 그렇지만 솔바람과 산새들의 노래를 음미하며 오솔 길을 헤치고 온 자.. 더보기 이전 1 ··· 200 201 202 203 204 205 206 ··· 2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