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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One cut

오름을 지나다..부드러운 빛 '그대가 늙어 백발이 성성하고 잠이 가득해, 난롯가에서 꾸벅 졸거든.... 그리고 한때 그대의 눈에 품었던 부드러운 눈빛과 그 깊은 그늘을 꿈 꾸시기를' 예이츠의'그대가 늙었을' 시입니다. 젊었을 때 이 시가 좋았다. 길을 걸으며 버스에서도 잠자리에 누워서도 소리죽여 나는 이 시를 흥얼거렸다. 더보기
병든 장미 "오 장미여, 너는 병들었구나" 보이지 않은 벌레가..... 그 어둡고 비밀스런 사랑이 너의 생명을 망가뜨린다. -월리엄 불레이크의 '시 병든 장미다- 시인은 위험한 성을 빗댄 은유이다. 밤에 피는 장미, 더러운 커튼 뒤에서 사랑과 돈에속아 하루하루 망가지는 가련한 목숨을....., 더보기
어느 날의 바다 어느 날의 바다였을 그곳, 이젠...., 푸른 파도대신 하이얀 모래 바람만이 가득하다. 어느 날의 바닷였을 그곳에서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는 바다를 만나다. 더보기
제주 용눈이 오름에 올라 고향길은 언제나 부끄러움이 앞선다. 고향길이 먼것도 떠나 사는 내가 지은 허물일 터이지만, 보다보 그 부끄러움은 애초 내가 고향의 삶을 살지 못하고 객지에 살고 있다는 심회때문이다. 더보기
마음의 고향(24) 지난 4일부터 9일간 '제주'를 다녀왔다. 그 기간동안 '용눈이 오름'을 6차례나 올랐다. 가뿐 숨을 몰아쉬며.. 생각했다. 김영갑 포인트는 어딜까하고 그가 발표한 사진을 보며 포인트를 찾았으나 불가능. 그러나 덤으로 나만의 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었다. 봄이라 초록이 움트고 있지만 6-7월 경엔 용눈이 오름 풍광이 괜찮을 상 싶다. 어디까지나 나의 주관적 판단이다. 더보기
마음의 고향(22) 성산일출봉은 카메라를 갖고 여행한 분이 이곳에 가면 다 찍는 피사체입니다. 포인트를 찾아 걷다가 멀리 일출봉, 그리고 유채, 밭담, 그리고 흙이 어우러진 풍광.... 더보기
마음의 고향(20) 제주를 다녀왔다. 지난4일날 출발 9일 귀부하였다. '용눈이 오름' 변덕스런 날씨로 바람이 거세 혼이 났다. 정신이 번쩍 들고 돌아 왔다. 더보기
봄 날은간다(3) 벚꽃은 봄이 오면 순식간에 천지를 덮을 듯 피어나다가도 또 그렇게 지기 때문에 개화기를 놓치면 화려한 꽃을 볼 수가 없다. 범어사 '벚꽃'이 활짝입니다. 일주문 지나 불이문옆으로 비껴 들면 화려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더보기
봄 날은 간다(2) 꽃보다 진한 열병이었지, 꽃보다 진한 열병이었지. 너의 미소에 세상은 마냥 설레었지. 마술에 걸린 듯, 너에게 한없이 다가가고 싶었지. 하지만 그림자처럼 가까이 있어도 잡을 순 없었던 안타까움. 시간의 강물에 흘려보낸 미처 못다 한 말들, 황홀히 피었다 홀연히 지는 봄꽃들, 꽃잎 진 자리. 파릇한 그리움이 돋는 군, 무심히도. 더보기
봄날은 간다 오후 집 주변을 산책했습니다. 어린이 놀이터에 '벚꽃'이 떨어져 하얗게 둠성둠성 덮혔습니다. 정말 멋있다고 다시 느꼈습니다. 세계적인 사진작가 '테렌스 도노반'은 '사진가의 문제점 중 하나는 사진찍는 이유를 모른다는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왜 나는 이 사진을 찍었을까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