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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은... 23일 오후 두구동 연밭을 다녀왔습니다. 연꽃은 피지 않고 잎만 무성합니다. 해거리 탓인지 올해는 신통치 않을 것 같습니다. 부산 금정구엔 4군데 정도 연밭이 있는데, 거의 필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더보기
흔적을 찾아서 찍어야 할것과 보여줘야 할것을 찾아 갔습니다. 내 마음을 묻고 살았던 금정산 산하 입니다. 구서동 롯데캐슬 아파트 뒤에서 금정산으로 올라가다 보면 약수터가 있고, 금정산에서 내려오는 큰 물길이 있습니다. 비가 많이 오면 이렇게 아름답고, 폭포가 줄기차게 흐릅니다. 또한 여름에는 멱을 감고 했던 곳을 찍은 것입니다. 아주 원시적(?)일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더보기
하지만 세상은 깊다 곳곳에서 번개, 천둥, 인간의 어떤 탐욕을 나무라는가. 탐욕은 굵은 빗방울에도 씻기지 않는다. 하지만 세상은 깊다. 아무도 보지 않지만. 그 짓꺼리.. 웃고 있는 저 해바라기꽃을 보라. 더보기
이 연꽃..이런 사연(?) 연꽃을 보러 갔다가 날씨가 흐려 눈으로 읽고 마음으로 느끼기만 했습니다. 가까운 거리라서 날이 맑으면 다시 갈렵니다. ‘연꽃은 더러운 진 흙속에서 자라면서도 그 꽃만은 맑고 깨끗해서 불가(佛家)에서 존중되고 있습니다.’ 올 3월경, 연꽃에 대한 일화(逸話)가 있습니다. 그저 넘기기엔..... 아픈 사연이 있습니다. 더보기
사람들 사이에서 마음 한켠을 언제나 비워두고 삽니다. 그 마음 한켠에는 아름다운 것보다는 아름답지 못한 것들을 담아둡니다. 아름답지 않은 것들이 있음으로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고운 것인가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더보기
돌아가고 싶어 세월이 가고 옵니다. 간다는 것은 나이를 먹어 간다는 것이고, 온다는 것은 추억과 너그러움과 따뜻함이 찾아 온다는 의미입니다. 더보기
이것이 그것이다. 이 것을 보라 사진에는 생명력이 있어야 한다. 예술적 승화가 필요하다. 그리고 사진은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에게'울림'이 있어야 한다. 더보기
인연....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다 인연(因緣)입니다. 인연이 없었다면 만날 수 없었을 겁니다. 인연이 있어 만나는 사람들, 그래서 만남이 소중하고 내 앞의 당신 역시 소중합니다. 그대와 내가 만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의 흐름과 또 알 수 없는 스침이 있었겠습니까. 곁을 지나쳐도 몰랐던 그때는 인연이 아니었고, 이렇게 스치다 머물러 서로 마주하는 지금은 인연인 것입니다. 인연이 아니어서 서로 마주치지 못했던 그대, 그러고 보면 그 무수한 지나침도 인연을 위한 시간이었던 것입니다. 수없이 많은 시간과 수없이 많은 스침을 거느리고 인연은 지금 내게 찾아온 것입니다. 인연이 오기까지의 수많은 시간과 만남이 새삼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그렇게 해서 만난 사림이기에 나는 늘 그대에게 좋은 인연의 사람이고 만 .. 더보기
혼돈의 땅 백두산... -백두산 산문 '지하삼림'에서 찍은 것입니다.- 중국 정부는 백두산(장백산) 관리권은 지난 2007년 한족인(중국인) 연길 인민자치부로 넘겨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소수민족인 조선족은 힘없고 돈 없어 어쩔 수가 없었던 가 봅니다. 또 중국정부는 백두산 산문일대를 개발하면서 호텔을 다 헐고 새 건물을 건축한다면서 그 일대 호텔 경영권자들에게 자진 영업을 폐쇄토록 종용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한국인은 50년동안 영업을 보장한다는 약속하에 건물을 짓고 영업을 하고 있는데 난데없이 이런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강력히 항의를 했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저녁에 멀쩡했던 그 호텔이 다음날 아침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합니다. 하루 밤 사이 다 철거를 당한 것입니다. 그처럼 횡포 심한 민족이 중국입니다. 백두산 산.. 더보기
혼돈(混沌)의 땅 백두산하에서 어느 분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블로그’ 글 제목이 혼돈(混沌)이라고 왜 쓰는지를 물어왔습니다. 대강을 말했습니다. 1980년대 백두산은 벌써 장백산(長白山)으로 바뀌어서 ‘이것인지 저것인지.’ 혼란이 와서 그렇게 표기했다 하니 이해가 된다고 했습니다. 연길 새벽시장을 둘러봤습니다. 지난 달 21일 새벽 4시경, 숙소를 나서 택시로 15분 거리였습니다. 놀라웠습니다. 엄청 큰 시장이었습니다. 우리들 80년대 5일장 비슷한 풍경이었습니다. 정감이 갑니다. 옛 조상들이 자급자족하듯 집에서 기른 야채, 닭, 감자, 고추, 일상생활에 필요한 가정용품 등 다양했습니다. 가격도 염가여서 조선족 사람들은 대부분 이곳에서 가정에 필요한 물건을 팔고 사는 것 같았습니다. 소통이 잘돼, 이것저것 물어봤습니다. 예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