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混沌의 땅 백두산을 가다 천문봉에서 바라본 천지...백두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춥고 변덕스러우며 복잡한 기후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열흘에 한 번정도 천지의 맑은 모습을 볼수 있을까 할 정도이다. 마음따라 길따라 백두산을 가건만, 천지(天池)를 내려가야한다는 강박관념(强迫觀念)만 가득하다. 지난 5년전 갔을 때를 생각하면 마음이 설레인다. 그때는 그래도 하늘이 열리고 천문봉 옆길 타고 갔었는데..... 천지를 보니 하늘이 몹시 흐려 실망(失望)이 앞선다. 그래도 날씨는 알 수 없기에 바램만 가득할 뿐이다. 백두산을 짚차로 등정하면서 실망은 조금씩.... 2.000m 에 야생화가 보이지 않는다. 이쯤엔 그래도 꽃이 피어날 듯 한데......, 잘못 짚었나 보다. 마지막 백두산 길인데 하며 실망을 떠나 원망(怨望)이 앞선다. 여행사 .. 더보기 백두산에서 돌아왔습니다 6박7일간의 일정은 괴로움이었습니다. 기후 온난화 탓인지 적기라 판단한게 잘못이었습니다. 그리고 만병초 등 야생화도 아직 피지 않아 안개 속 천지만 봤습니다. 또 중국 당국이 관광객에 대한 돈벌이 정책때문에 곤욕을 치루고 돌아 왔습니다. 이야기 주머니는 사진을 정리하고 보고 느낀 것을 글과 같이 몇 회에 나누어 실으려 합니다. (사진은 16일 백두산 천문봉에서 찍은 것입니다.) 더보기 백두산을 가면서... 사람이 살다 보면 이 사람 저 사람 만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뜻이 서로 맞기도 하고 뜻이 서로 틀리기도 합니다. 의견이 서로 맞으면 좋아하고 의견이 서로 틀리면 싫어하는 것은 따지고 보면 모든 인간들이 다 가지고 있는 감정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다툼이 있기 마련입니다. 다투다 보면 일이 커지고 일이 커지다 보면 원한을 사게 되어 원수가 되기도 합니다. ‘원수를 원수로 갚는다.’는 말은 칼을 칼로 갚는다는 말이나 같습니다. 그러나 칼을 칼로 갚다 보면 둘 다 상처를 입게 되는 법입니다. 원한을 원한으로 갚다 보면 원한은 다시 원한이 되어 돌아오게 되어 원한의 깊이는 곱절로 깊어집니다. 그리고 서로 원수가 됩니다. /노자(老子)에 다음과 같은 지혜가 있습니다. “원한이 있거든.. 더보기 ‘올레 길’을 그리며 인생은 스스로 그려나가는 그림입니다. 우체통이 있는 바닷가의 삶을 만나고 싶다면 그 그림을 열심히 그려 가면 됩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듯이 열심히 만나고자 하는 삶의 그림을 그려갈 때 비로소 그런 삶과 만나게 되는 것이죠. 내게도 역시 만나고 싶은 삶이 있습니다. 그 삶은 흙을 밟으며 자연과 친구가 되고 조용히 텃밭을 일구며 자신과 마주하는 삶입니다. 나는 지금 온몸으로 그 날의 삶을 위해 그림을 그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 그림을 그려 가면서 내 그리는 삶을 위배하는 내 자신의 소유와 집착은 하얀색으로 지우고, 흙과 만나고 바다와 함께하는 자신의 모습에는 아주 예쁜 색을 더하고 있습니다. 점점 내 인생의 그림이 단출해지고 밝아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언젠가 아주 한적한 자리에서 따뜻하게 .. 더보기 상생하는 자연.... 이 무심한 아름다움 걸으면서 사유하고 명상하면서, 천천히 쉬엄쉬엄 산을 오른다. 풀숲에 앉아보고 풀벌레도 만나고 새로 돋아낸 잎의 색깔과 산 빛, 공기와 자연의 모든 현상과 조화에 진지하게 마음을 기울여본다. 이러다보니, 어쩌면 사진을 찍는 것이 나를 맑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자양분이 되는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다. ‘피사체도 말을 하고, 카메라도 말을 합니다. 나 자신이 양쪽의 말을 알아 들을 때 비로소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 같다. 사진은 그런 점에서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을 소통시키는 통로이다.’ 더보기 한라산..... 먼 훗날 땀을 훔치며 한라산을 올랐습니다. 내가 오르는 길이 산 정상에 있다는 것이 즐거움입니다. 이렇게 맑은 땀을 흘리며 한라산을 오르는 즐거움은 아직 내가 건강하기에 주어진 선물입니다. 한라산을 오르며 그 언젠가 내가 이렇게 한라산을 오르지 못하게 되는 날이 온다면 어떨까.....,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 정상 백록담에 찾아갈 수 없게 된다면 그것은 많은 슬픈 일이 되겠지요. 그 날의 슬픔이 아니길 위해 나는 이 길과 정상에 있는 백록담을 마음속에 깊이 담고 또 담습니다. 백록담에 가지 않아도 한라산을 오르지 않아도 내 마음속에 담긴 길과 한라산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모든 것을 잃어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 절망적인 상황 앞에서도 평화로운 마음을 위해 오늘도 나는 내 마음속의.. 더보기 마음의 고향에서(2) 어디로 갈지 나는 아직 알지 못하지만 아마 몇 년 후에 나는 새로운 거처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살면서 글 쓰고 사진을 찍는 작업이 행복하다. 그러므로 돈이 조금 든다고 해도 전혀 억울 한 것은 없다. 살면서 행복을 누릴 시간이 많지 않다는 생각을 하면 더욱 그렇다. 내 인생을 많이 행복하게 하는데 돈이 조금 드는 사진이 일조한다면 그건 남는 장사가 아닌가? 더보기 마음의 고향에서(1) 해 질녘, 수평선 위에 붉게 물드는 노을빛은 신비롭고 거룩하게 보인다. 그러면서도 한편 어둠과 밝음이 교차되는 이 노을 빛은 마주하고 있으면 문득 두려움을 느낄때가 있다. 하늘과 땅사이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는 내 자신이 이 하늘과 땅에 대해서 도리를 다하고 있는가하는 물음이 솟아오르기 때문이다. 더보기 마음의 고향을 찾아 기력이 떨어지고 있다. 나이가 들며 기억력과 쓸쓸함을 생각하고 또 그에 따라 사람들도 하나 둘 곁을 떠나고 있다. 나이가 들면 그냥 혼자 덩그러니 남겨지는 것이 인생이다. 체력을 쌓고..., 영혼을 찾아. 따뜻하게 저물가는 시간을 위하여 마음을 다잡고 영산(靈山)을 간다. 유년시절에 밤하늘의 별을 보고 싶고 때가 되면 피어나는 꽃들과 하늘의 햇살을 그리며 가는 것이다. 또,오름과 바람, 저 바다가 어찌 나를 늙었다고 거부하겠는가. 더보기 기억의 저편(7) '자연이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납니다.' 더보기 이전 1 ··· 214 215 216 217 218 219 220 ··· 2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