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썸네일형 리스트형 끝이며 시작인..., 마지막이며 처음이고 끝이며 시작인 듯 잎이 집니다. 숲속에 들어가 나를 찾습니다. 앞서간 나까지 불러 세웁니다. 체온을 나눠주고 숲을 빠져 나오니 까닭없이 눈물이 납니다. 잎지는 초저녁 나지막이 당신을 불러봅니다. 부를수록 멀어지는 메아리 눈물은 마지막이며 시작입니다. 깨진 낙엽조각 밟으며 단풍을 추억해 봅니다. 떠난 것들의 빈 자리가 눈에 밟히는 계절, 상처지우면 새살 돋을까요 첫눈을 기다립니다. -오늘의 생각- 가족이 헤체되어 간다고들 한다. 부모는 부모대로, 자식은 자식대로 타인의 간섭을 받지 않고 제 나름의 범주안에서 안감힘을 쓰고 있다. 밥상공동체는 간데 오간데 없고, 이미 '가정'이라는 말 대신에 '집'만이 존재하고 있다. 더보기 일본 이야기(2) 지난18일 일본을 다녀왔다. 도쿄에 볼일로 갔으니, 올해 10월11월에 무려 17일을 일본에 갔다 온 것이다. 그들의 생활상을 가까이 볼 수있는 기회라 많은 것을 생각케 했고 느낌도 많았다. 더욱이 먼 미래에 우리와 어떤 관계를 가질까하는 것 등... 아래 사진은 지난 10월 말일경 일본에 갔을때 도쿄 '우에노 공원 호수'를 찍은 것이다. 그리고 인용한 자료는 일본 아사이신문을 들쳐 번역한 것이다. 필자의 생각이라,다소 일치하지 않은 것도 있다. 필자의 견해임을 밝혀 둔다. 지난 주말 저는 일본 도쿄에서 보내면서 일본의 오늘과 내일을 생각해 볼 기회가 있었다. 두시간 반 정도이면 올 수 있는 너무도 가까운 우리의 이웃나라인데 어찌하여 이렇게 멀고도 먼 곳으로 느껴질까? 세상이 한가족으로 친밀해지고 있는데.. 더보기 소문난...광안대로 불꽃쇼 APEC 정상회담이 열리는 부산은 지금, 시끌 벅쩍하다. 16일 오후8시30분부터는 한국최대의 불꽃 쇼라면서, 언론매체서 요란스러울 정도를 넘을 만큼 뉴스를 내 보냈다. 불꽃 경비가 무려15억원(?)이라 하니, 시민들은 큰 기대를 한 것 같다. 필자도 오후 7시넘어 해운달맞이 고개에서 밤 하늘을 수놓는 불꽃쇼를 구경해 볼까하고 나섰다가, 그 시간에 주차장 등은 벌써 초 만원을 이뤄, 광안대교를 볼 수 있는 확 트인 장소를 찾을 수 없었다. 나선 김에 장산으로 해놓았다. 벡스코가 인근이라 출입통제 지역인 것을 알고 있었으나, 한번 가보자는 직업의식에서 였다. 아니나 다를가, 통제지역이였다. 가까스로 장산을 오르는 밑에서 카메라를 설치, 아름다운 불꽃쇼 를 생각하면서 시간을 기다렸다. 오후 8시40분경 불꽃.. 더보기 일본은 만원이다 일본은 가깝고 먼 나라이다. 일본을 가보면 인간시장을 방불할 만큼 도시가 만원이다. 이 사람들이 뭣하러 이렇게 도시를 활보할까? 하는 의문을 갖는다. 특히 동경 신주쿠는 더욱 사람으로 붐빈다. 우리처럼 도심의 한산한 것은 아니고, 지하철이나 공원할 것 없이 인간으로 넘쳐난다. 이 군상들이 모습을 볼려고 어느 모퉁이에 서 골똘히 보면 재미가 소록소록 난다. 특히 반가운 사람은 길가는 사람에게 휴지를 주는 사람, 그 주는 휴지란게 우리처럼 주유소서 그냥 막 대량 제작한 것이 아니고, 상품을 선전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기 때문에 질이 참 좋아 보인다. 질이 좋아야 상품 선전이 되기 때문이다. 일본도 마찬가지, 경제가 어렵다보니, 대박을 노리는 롯또복권(?) 점포도 유난히 눈길을 끈다. 어떤 노인할멈이 지나가는 .. 더보기 도쿄 '우에노' 공원서 '로댕'을 만나다 '도쿄 우에노' 공원의 호수에의 정경. 아침에 산책을 나선 사람들이 많았고, 부자 나라인 일본에도 거지들이 공원에 천막생활을 하면서 아침이면 비자루를 들고 청소하는 이색풍경도 볼꺼리였다. 더보기 낙엽의 소리를 들으며... 나는 지금 이 글을 쓰면서 가을 바람에 나부끼는 물든 잎들을 생각하고 있다. 지고 남은 잎들도 머지않아 가지를 떠날 것이다. 그 빈가지에는 또 겨울 나그네인 눈이 찿아올 것이다. 나는 또 오디오에서 Guatav Mahler.의 Smphonie No5번을 듣고 있다. 그 장엄한 소리는 내 속에 낀 먼지를 말끔히 씻어 주는 것 같았다. 일요일, 사람이 그리운 날이다. 몰래 한 사랑, 수줍은 가을, 별들이 옅볼라. 안개 속 숨어 몸 씻고, 나무들 눈치챌라. 잠든 새 살큼 머리카락 물들이고. 아침 햇살이 뾰얀 길 걷어내면, 이슬로 맺혀 구르고. 햇살이 눈부셔......, 밤새 산길 내려오다 들킨 단풍, 낯줅히고 서 있다. 소리없이 가을이 익어간다. 뭣인가 소리없이 사라져가며 있다. 그러나 가만히 귀를 모아보자... 더보기 가을, 불국사 그리고 낙엽 아주 오래 전에 ‘만추’라는 영화를 기억한다. 그 영화의 마지막 대목, 노란 은행잎이 우수수 바람에 흩날리는 고궁에서 여인은 오지 않는 남자를 기다리다 마침내 발길을 돌린다. 가을바람과 그리고 낙엽은 그 애처로운 만나지 못함 만큼이나 우리의 가슴을 저리게 한다. 흔히 쓸쓸함, 이별 같은 것을 떠오르게 하는 낙엽은 목숨받고 태어났던 것들이 이 땅을 하직하는 징표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월명사는 향가‘ 제망대가’에서 누이의 죽음을 ‘어느 가을 이른 밤에 여기저기서 떨어지는 나뭇잎’으로 비유했다. 그래서 한 잎 낙엽은, 쫓기듯이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문득 던져지는 하나의 물음일 수도 있다. 무엇하러 이렇게 바쁘게 살아야하는 것인지? 그런 물음을 궁글리느라 우리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찾기도 한다.늦.. 더보기 기가 찬다. '추악한 한국인' 얼마전에 일본에 갔다가 책방에서 「추악한 한국인」이란 책을 보았다. 행여 남이 볼세라 얼른 손을 뻗어 집어 들었다. 저자는 김 모. 익히 알고 있는 저자 얼굴이 팽개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지만 그냥 눈 한 번 질끈 감고 그 자리에 다시 꼽아 놓았다. 사실 그가 쓴 책은 우리나라의 서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데, 말초신경을 심히 자극하는 내용인데다 문화비교라고 하기에 너무도 어설픈 구석이 적지 않아 워낙 점잖은데다 다른 일로 바쁜 한국의 식자(識者)들께서는 아예 무관심한 듯 초연(超然)할 따름이다. 그가 자칭 비교문화연구자라는 직함을 들고 어찌 그리도 반문화적인 언사를 일삼는지 이해할 수 없을 뿐더러 그의 거짓 섞인 발언에 대해 일일이 참견할 생각도 없지만, 일단 그의 책이 일본대형서점 한켠에 버젓이 .. 더보기 눈으로그대를 부른다 지난해 이맘때쯤이라 생각, 오늘 8일 경주 불국사를 다녀왔다. 아직은 가을이 끝 자락을 멤돌고 있다. 칠색의 단풍은 사람이 마음을 두들기듯 공허한 계절이 나그네를 붙들어 멘다. 그래도 단풍은 불국사, 아침 일찍부터 일본 관광객이랑, 초등학교 학생들이 찾아 들어, 한컷하기가 여간 힘들다. 이번주가 지나면 잎이 오그라들면서 겨울속으로 찾아들것 같다. 그리고 어김없이 내년 봄부터 잎을 내밀며, 여름을 푸름의 희망을 주다 가을 맞고 칠색의 옷을 입고 다시 찾아 올것이다. 작별이 아닌 자연의 바뀜에 경건함에 앞서,세월이 빠르게 찾아든다. 이 해가 가기전 년초에 계획했던 일들을 하나하나 챙기며 일상으로 돌아간다. 간밤, 무서리에 온몸 진저리치더니 들국화 노오란 꽃잎이 눈부시다. 간밤, 창을 때리는 바람에 무슨 잎들.. 더보기 일본 이야기 지난달 29일부터 일본을 다녀왔다. 오사카(大阪)와 동경(東京)에 가족적인 일로 8일간이 긴 여정을 지나 어제(8일) 오후 7시경 귀부(歸釜)하였다. 오사카엔 무려 5시간을 진행하는 결혼식에서 생각이 많았고, 오사카죠 공원에 가을 나들이 갔다가, 출입금지 지역에 월경 넘어져 허벅지에 상처를 입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두 번이나 있었으니, 세월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신간선 ‘요조미’로 2시간 30분에 동경가서 4일간 머물면서 신죽구의 그 많은 사람들의 거리의 모습을 훔쳐봤고, 우에노(上野)공원에 아침 풍경, 그리고 아키야바라, 요도바시야 카메라샵 등 둘러봤다. 이야기 꺼리가 많아, 자료를 정리하면서 글을 쓸까 한다. 초목이 자연스럽게 자라 마치 가을 들판을 연상케하는 오사카내 신사(암자)의 정.. 더보기 이전 1 ··· 251 252 253 254 255 256 257 ··· 2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