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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짖굿습니다 하늘은 꽤나 변덕스럽습니다. 음산한 겨울날 처럼 잔뜩 찌푸리며 눈물을 짜냅니다. 사람은 왠지 낙엽지는 가을보다도 아지랭이를 연분홍색으로 물들여 놓는 봄날,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정경에 더 유혹을 느끼는가 봅니다. /오오, 이 사랑의 봄이 얼마나 4월의 불안스러운 영광을 방불케 하는지....,/ 4월에 태어나서 4월에 죽은 '셰익스피어'는 이렇게 영탄(詠嘆)했습니다. 비 내리는 회동천을 따라 가 봅니다. 녹색이 자지러지 듯 볼꺼리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왜 하늘이 눈물짜는 날.....,둘러 보고 싶었는지,, 감성이 충동감을 자아낸 것 같습니다.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는것은 여간 좋은 일입니다. 생각해 봅니다. 아무리 4월이 사람에게 꿈을 안겨주고 그 다음 순간에 다시 그 꿈을 앗아간다 하더라도 꿈을 가.. 더보기
M8의 위력.. 좋습니다 카메라하면 '라이카'를 최고급기로 인정해 왔습니다. 물론, 아나로그 시대이야기입니다. 카메라 기술이 발달로, 일본 상술에 밀려 명성을 잃어 가든 '라이카'가 생존에 몸부림치면서, 지난해 M8를 출시했습니다. 과거 라이카 메니아를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일본 메이카들이 화소수에 우위를 차지하면서, 라이카가 '변번치 못하다'는 평을 들어왔다. 그러나 조작방법이 틀리긴 해도'이미지' 실체화하는 데 는 그저 그만 인것 같습니다. 나의 생각이지만.... 사진은 부산 금정구 어느 저수지의 봄을 담은 것입니다. 한번 디테일 그리고 색감 , 표현력을 한번 보십시요. 더보기
이 아침에.... 한 장의 사진을 봅니다. 나무 두 그루가 하나가 되어 있는 사진입니다. 그것을 연리지라고 부릅니다. 사진을 보며 나무의 사랑을 생각해 봅니다. 그두 그루의 나무는 어쩌면 하나의 나무로 태어나야 할 인연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하나가 되지 못한 나무들은 자라면서 서로에게 하나가 되고 싶은 마음을 전했을 것입니다. 상대를 향한 마음이 커지고 그 마음에 무게가 실릴수록 나무들은 마음의 방향을 따라 서로를 향해 기울어 갔을 것입니다. 애처롭게 바라만 보다가 마침내 하나가 된 나무들은 그 순간, 얼마나 기뻤을까요. 한 장의 사진 속에 하루의 기쁨이 잔잔하게 전해져 옵니다. 오늘 아침 사진 한 장이 내게는 행복입니다. 나무의 전생을 그리고 현재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이 아침, 나는 충분히 행복합니다. 그리고.. 더보기
매 맞아야할.. 기상청 일기예보가 맞지 않습니다. 틀려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오즉했으면 대통령께서 꾸짖었겠습니까? 슈퍼 기상분석기 등 운운 하드니만, 지난 우리 삶의 정부시스템이 무엇을 말했는지, 알만 합니다. 확 바꾸어야 할 것이 기상청 시스템인가 봅니다. 비가 전국적으로 오다가 오후부터 개인다는 예보는 거짓예보였습니다. 그러나 기상청은 한마디, 잘못된 예보라고 반성하지 않습니다. 언론도 매한가지입니다. 뭇매를 가해야 하는데... 입막고 있습니다. 어제 경주에 갔습니다. 사진행사에 갔다 온 것입니다. 보문단지 등 몇 곳을 둘러봤습니다. 역시! 경주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가는 봄 잡으려고 하지말고 마음의 봄을 만끽하러.... 석굴암에 올라보십시요. 더보기
'벚꽃이 기다리고 있었다 매해 “춘(春)4월” 좋은 날을 골라 경주 일대 꽃구경을 다녀오곤 했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보면 꽃 멀미가 났었다. 오늘도, 이런 저런 일로 골이 아파, 다녀왔다. 상춘객이 많았다. 어김없이 “유채와 벚꽃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시름 잊고 한 나절 반월성 등 이리저리 눈팅하다 일찍 귀부했다. 다시 일요일쯤 가볼 까 한다. ‘쉽게 피었다 지는 꽃‘이라 그런지, 향기가 없다.’ 더보기
꽃잎처럼 흐르지 못한 채 고여 있는 먹빛 구름, 장막을 걷어라. 아우성으로 비명으로 제 생을 여는 꽃들의 반란, 비에 씻기어 더 짙어가는 선홍의 봄빛, 열흘뿐인 짧은 생이면 어때, 한 시절 흐드러지게 피었다가 한 순간 눈물처럼 지면 어때, 향기가 있는 생이라면......, 더보기
희망은 늘, 보이지 않은 곳에 실오라기 한 올 안 걸쳐도 화려한 꽃을 피워 내는 벗꽃이 찬 바람을 견디는것은, 발밑에 따뜻한 피가 흐르기 때문이다. 희망은 늘, 보이지 않은 곳에 감춰져 있다. 보이지 않아도, 별들은 대낮에도 빛나고 있듯이. 더보기
귀 동냥...돌매화(梅花) 나무 한라산 가까운 표고 1.800m쯤 되는 곳 바위틈에 이끼와 함께 붙어 무리 지어 늘 푸른 작은(7cm) 돌매화 나무가 5월 하순부터 꽃을 피워 향(香)이 진동을 한다는 이야기를 귀 동냥으로 가끔 듣곤 합니다. 찾아보아야지 하는 생각이 가득하나. 그때뿐, 혼(魂)을 모아 보지는 못했습니다. 지난 해 새벽 4시(?) 한라산 참꽃을 보러 영실에서 오르며 찾아봤지만, 마음이 급한 탓도 있지만 자료를 챙기지 못해 그냥 허탕만 쳤습니다. 올해도 한번 그 돌매화를 꼭 찾아 나설려고 심신을 모으며 정성을 드리고 있습니다. 누구에겐지 모르지만....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자생 환경은 높은 산에 어렵게 자라느라 언제나 습기가 많아야 하고 여름철에도 온도가 낮아야 한답니다. 가는 가지에 달걀 모양의 두터운 잎이 빽빽이 .. 더보기
이런 생각을.... 하늘이 명징합니다. 코끝을 스치는 바람이 상큼합니다. 이런 아침이면 그냥 한없이 걸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길을 걸으면서 내 두 다리가 튼튼하다는 사실이 새삼 고맙습니다. 몸에 대해 최초로 감사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동안은 몸에 대해서 눈길 한 번 주지 않았습니다. 몸에 대해 오만했던 것입니다. 몸은 그래도 한 번도 나를 힘들게 하지 않았습니다. 관심을 갖지 않아도 몸은 아주 잘 움직여 주었습니다. 그런 몸에 이제 비로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요즘 가끔 할아버지가 손녀의 부축을 받으며 걷는 모습을 봅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옮기는 것이 무척 힘들어 보였습니다. 한 걸음 옮기기가 힘들어지는 나이가 된다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오랜 세월 나를 싣고 온 몸이 새삼 고맙습니다.. 더보기
운명처럼 빛나리니 먼 길을 다녀왔습니다. 주행거리가 550K, 훌쩍 떠난 길이라, 목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봄 햇살은 따가웠습니다. 빛이 얼굴을 데울 정도이니. ‘빛소리’에 운명처럼 일어서는 생명들. 그들은 지금 일어서야만 하는 생명들입니다. 어느 사찰, 봄은 빛났습니다. 장독뒤 늦게 핀 목련- 희망으로 핀 그 화사한 콘트라스트에 가슴이 철렁거립니다. 달 없는 오늘밤에도 ‘달빛’으로 빛날 겁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