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국 운남성 이야기 어느 해인가, 중국 운남성을 여행한 일이 있다. KBS가 제작 방영한 차마고원도 운남성에 있다. 보이차 등 명차는 거의 이곳에서 생산된다. 그때, 운남성 인민정부 초청형식이어서, 그 곳 직원이 안내한 원양 제전, 뚜어이슈(多依樹). 소수민족인 하니족들이 명나라 시대에 산지(山地)를 개간 농사를 지기 시작한 다락논, 정말 입이 다물어 질 만큼 엄청 아름다웠다. 그 아름답에 저녁에 한번 더 그 직원에 애걸해 갔다왔던 기억이 새롭다. 그때는 뭐 별로, 이런 생각이었고, 지금에야 그 때 찍은 사진을 선택 편집하여 올려 놓는다. 역시 선택하는 것은 무척 어렵습니다. 더보기 태백 겨울 산행기 간밤 누가 왔었는가. 저 잔설들. 동화속으로 들어가. 눈 사람이 된, 어느 길손이 빠뜨린 얘기인가. 내 안의 무엇을 버려야 길손이 노래를 들을 수 있는가. 서로를 적시지 못하는 겨울 노래, 주말 햇살을 뚫고 달려가, 누군가의 밤을 지키는 눈사람이 돼라. 그 때 겨울이 야위고 있다. 더보기 태백산 겨울산행기(5) 춥다. 햇살은 아직 잔설을 녹이지 못하고 마을로 미끄러져 떨어진다. 외 딴 산간마을엔 은빛 동화도 함께 내려온다. 아이들은 꿈을 꾸고 어른들은 꿈을 비운다. 시름 덮었던 눈 녹으면 모두들 아프겠지. 그래도 아이들의 꿈은 새싹으로 피어 날거야. 더보기 범어사를 다녀와서 사랑하라 그러나 언젠가는 그 모든 것들을 떨쳐버리고 가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모든 구름들을 넘어서 가야 한다. 금강경 한 대목을 떠올리면 솔바람 소리에 내 마음은 절로 씻겨 갑니다. 더보기 겨울이 야위고 있다 눈은 순백의 감동을 준다. 그것은 마치 젊음의 순결처럼 순간적이지만 눈부시다. 내가 기억하는 사랑 이야기도 눈을 배경을 한 것이 많다. ‘스노우 플로리’라는 음악과 함께 /러브스토리/를 오래 기억시켜주는 것은 두 연인이 하얀 눈 속에서 즐거워하는 장면이다. 또한 ‘라라의 테마’라는 음악과 함께 /닥터 지바고/를 오래 기억시켜 주는 것도 시베리아의 눈 덮인 들판이다. 아침 늦게 범어사에 다녀왔습니다. 잔설이지만 어느 길손이 빠뜨린 이야기처럼 겨울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나를 보고 스님은 '간밤 누가 왔었는가'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더보기 겨울 태백산 산행기(4) 태백산 ‘어느 암자’ 영혼이 적선처럼 어둠이 내립니다. 그리하여 밤......, 오늘따라 매섭고 유난히 별빛이 맑은 것은 내 지나온 시절을 한번 돌이켜보라는 뜻이 아닐는지. 그 맑은 별빛에 내 마음을 한번 비춰 보라는 뜻이 아닐는지. 그렇습니다. 한동안 나는 별들을 잊고 살았습니다. 바쁘게 살고 있다는 이유로 밤하늘을 올려다 본지 오래였고. 숨 막히도록 아름다운 별빛이 머리 위에 펼쳐져 있는데도 그저 무심히 지나치기 일쑤였습니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그런 것일까요.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해서 세상의 온갖 아름다움에는 무덤덤해지는. 생각해 보면, 내 유년의 봄밤은 밤하늘에 돋아낸 별들을 헤아리는 것에서부터 시작되곤 했습니다. 먹물을 뿌려 놓은 것 같은 바탕에 보석처럼 박힌 별들을 헤아리다가 스르르 잠이 들.. 더보기 태백산 겨울 산행기(3) 태백산을 오르는 초입에 조릿대와 눈이 어울려 나의 감정을 붙듭니다. 차가운 백색에 푸르름이 축복을 합니다. 칼바람의 끝을 슬쩍 당겨봅니다. 저만치 아스라한 유년의 기억이 살아납니다. 하얀 눈이 쌓이면 참새들은 눈밭에 앉아 모이를 쫒든 생각이 납니다. 잃어버렸는가. 잊어버렸는가. 이 그리움이 얼마나 더 익어야 유년의 그곳을 찾아갈까. 휑한 가슴엔 더운 바람난 타고, 태백산을 오릅니다. 더보기 태백산 겨울 산행기(2) -울진을 지나오면서 농촌 풍경꺼리를 찾던 중 내리막 길에서 발견...찍은 사진입니다.-이번 태백산 산행은 두 번째입니다. 그러니까. 아마 2002년이라 생각됩니다. 그때는 좀 젊었습니다. 그때 산행때는 그저 간 것입니다. 목적 없이 나선 길이라, 지금 되짚어 보면 그저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번 산행은 달랐습니다. 다시 갈 수 있을까하는 의문부터 생겼습니다. 참 이상한 일입니다. 한발짝 한발짝 힘든 산을 오르면서 철학자(?)가 된 것입니다. 나무는 봄이 되면 꽃과 잎이 피고. 여름이면 그 잎이 무성해지고, 가을이 오면 또 그 잎이 떨어지고, 겨울에는 그저 앙상한 빈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나무의 모습은 사계절 동안 볼 수 있는 겉모습이지 결코 나무의 본질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 무엇인지.. 더보기 태백산 겨울 산행기(1) 눈을 뒤집어 쓴 나무들, ‘죽어 천년 산다’는 주목을 새해에 친견하러 태백산을 다녀왔습니다. 영하25도, 이렇게 매서움과 칼바람을 만난 것은 이 나이 처음입니다. 너무 추워 모 암자에 찾아 들어‘춥습니다.' 며 하룻밤을 청했으나. 거절당하는 수모까지 겪었습니다. 부처님을 생각해 봅니다. 그의 제자들이 이런 모습을 보면서, 불교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그러나. 24일 새벽6시, 정적이 감도는 눈 덮인 태백산은 그 추위에도 1백 명을 추산하는 사진 인들이 모였습니다. 새벽을 열기 위해 온 분들입니다. 이렇게 각고 속에 창작되어지는 사진들이 제대로 예술계에 환대를 못 받는 아쉬움을, 이 여명(黎明)을 게재하면서 생각합니다. 더보기 겨울산을 가며 아름다운 빛깔은 본래 자연 속에 두루 갖추어져 있다. 그 빛깔을 카메라에 담으려면 먼저 욕심을 버리고 자연처럼 무심해져야 한다. 자연만큼 뛰어난 스승은 그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저잣거리에서 묻혀 온 심신의 먼지가 깨끗이 씻어질까 해서 카메라를 들고 겨울 산을 간다. 노-트 첫 사진은 지난해 12월 선운사 계곡, 그리고 아랫사진은 2002년 1월 경 한라산 눈꽃입니다. 더보기 이전 1 ··· 213 214 215 216 217 218 219 ··· 2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