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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고향(17) 제주 '용눈이오름' 입니다. 가을이 오면 녹색에 구름, 억새가 일품. 더구나 선이 아름다워 여성스럽다는 오름. 그래서인지 고 김영갑 작가가 작업을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구름, 빛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구도가... 요즘은 관광 명소가 되어 관광객이 많습니다. 낮으막한 둔덕으로 산책하기가 좋은가 봅니다. (사진은 9월13일 오후 5시경 작업한 것) 더보기
마음의 고향(16) 가을 바다는 비길데 없는 아름다움이다. 어느 계절이나 바다의 정취는 마찬가지라고 하며 특별히 가을 하늘의 바다를 구별하지 않는 사람은 그 매력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해도 좋은 것이다. 고향의 바다. 아름답습니다. 유년시절에, 송낭코지를 지나 '하농코'란 곳이다. 약 60년전인데 지금도 원상을 보존하고 있다. 더보기
마음의 고향(15) 그 풍경을 나는 이제 사랑하려 하네... 더보기
마음의 고향(14) 제주 시흥포구, 해가 떠오른다. 눈 앞이 우도, 아침 햇살에 바다는 너무 아름답다. "나이가 드니 떠나는 사람만 보이더라, 결국 삶이란 몸으로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든다. 똑똑한 사람이 머리로 아무리 많은 것을 터득하더라도 경험을 통해 느껴지는 것을 따라 오기 어렵다. 인간은 하나 하나가 직접 터득해야 하는 존재다." 어쩐지 '브람스 협주곡' "나 너무 피곤해'를 듣고 싶은 계절이 오는 구나. 더보기
마음의 고향(13) 늦여름의 어느 날 오후 나는 고향(시흥)포구에 앉아서 파도가 일렁이는 것을 바라보며 내 숨결의 리듬을 느낀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나는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이 하나의 우주적 춤을 추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형조 선생의 쓴 '붓다의 치명적 농담'이라는 책을 읽고 삶이 좀더 편안해졌습니다. 촉수가 민감해지면서 지혜를 얻게 됐습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지혜란 '새로운 것이 아니라 '낡은'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무엇을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숨겨져 있던 어떤 것을 '발견'하는 경험이라는 것입니다. 더보기
마음의 고향(12) 행복은 조건이 아니다. 선택이다. 아무래도 좀 외롭게 살아야겠습니다. 삶이 너무 번거러우니 영혼의 눈이 흐려지는것만 같습니다. 좀 더 고독하게, 그러나 쓸쓸하지는 않게 살고자 합니다. 예민한 촉수를 지니고 바다와 오름을 즐기며 행적의 쫓는 삶을 살아야 겠습니다. 사진은 고향의 포구에 파도가 넘나들지 못하도록 방파제를 두른 곳에서 이 아름다움을 만났습니다. 한참 드려다 보며 '너ㅡ 왜 그리 행복하니?'하고 말을 섞었습니다. 물론 독백입니다. 더보기
내마음의 고향(11) 한라산 백록담에서 바라본 아침, 진달래 휴게소를 거쳐 정상까지 쉬엄쉬엄 약 40분 소요됩니다. 정상에서 하루밤 지내고 새벽녁 주섬주섬 챙겨 아침해가 떠 오르기를 기다립니다. 아침 여명은... 황홀함이 눈 앞에 전개됩니다. 봉긋 봉긋한 오름은 더욱 장관입니다. 더보기
마음의 고향(10) 내고향..제주 시흥리 포구가 곱고 아름답다. 아름답고 고운 바닷가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이런 저런 생각들이 스쳐간다. 지그시 눈을 감는다. 그리고 생각한다. 사진은 기억이다. 고향의 기억은 사라진 시간의 자국에서 부활한다. 훗날 사라짐으로 부터 출몰하는 에트랑제, 노스탤지어, 맬랑콜리를 이끌어 낸다. 사진에 의해 재생되는 시간의 녹턴이다. 더보기
삶의 고향..해운대 해운대 청사포. 수평선이 아득합니다. 수평선을 보고 있노라면 육신도 만족하고 영혼은 기쁨으로 전율합니다. 나이 탓이겠지요. 더보기
아름다운 사람..손학규 아름다운 사람 물론 주관적인 생각이다. 오래전 양산통도사에서 만난 손학규씨. 불교행사에 참여했다가 주지스님과 차 한잔하며 찍은 사진이다. 블루진에 수염을 기른채 전국을 다니다, 통도사에 들른 것이다. 까마득 오래다. 그의 정치역정은 말하고 싶지 않다. 그의 정치철학도 있을 것이고, 한국적인 정치토양도 있을 것이니까요. 그러나 나는 그를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본다. 그는 7.30보궐선거후 정치를 접었다. 이런 정치인이 있을지... 하지만 정치계에서도 돌아올 것을 바라는 정치인들이 있다 한다. 아름다운 퇴장... 먼 훗날. 역사가들에게 어떻게 기록될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