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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동쪽이 밝아온다. 하늘이 붉게 타오른다. 정해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동안 이 홈피를 찾아주신 넷티즌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 더욱 건강하시고 가정에도 행운이 듬뿍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테니슨’은 ‘인.메모리엄’에서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허위를 몰아내고 진실을 맞아들여라...,” 이렇게 올해는 노력하면서 단순하게 세월을 보태 갈 것입니다. 저는 사회가 제대로 된 엘리트가 이끌어야 된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한국사회의 큰 문제는 천박하고 실력없는 사이비엘리트에 의해 이끌어 진다는 점입니다. 자부심과 자존심 있는 엘리트- 이 ‘창조적소수’에 의해 이끌어진 점을......, ‘왜 엘리트인가?’ 수많은 질문에 대한 답이기도 합니다. 봄이 오면 봄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합니다. 겨울에 입던 무거운.. 더보기
'화두'는 단풍이였다. 한 해의 마지막을 보내는 날,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면 누구나 지나간 12개월을 생각해 보게 된다. 그 한해 동안에 내가 이루어 놓은 일, 고통을 겪었던 일, 실천에 옮겼던 일, 혹은 소홀히 했던 일들이 모두 생각난다. 마치 사람이 죽은 뒤에 비로소 그 사람의 가치를 아는 것과 같이 1년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인간은 자기성찰과 관조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신이나 주위사람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은총 또는 자신도 모르게 잘못했던 실수를 발견할 수가 없다. 때문에 우리들은 친한 사람들끼리 그야말로 기쁜 마음으로 조용한 모임을 통해 1년동안의 생활을 조용히 회상해 본 뒤 기뻤던 일, 고마웠던 일, 또는 힘들었던 일들을 서로 돌아보면서 기쁜 일에는 진정한 감사를, 부족했던 일들은 정직한 자기반성을 통해 다시는 같.. 더보기
금정산 야생화 금정산을 오르내린지가 꼭 20년이 다 되어 간다. 얼마나 많이 쏘다니며 능선 전설, 야화를 수집했고, 또 미친 듯이 고증을 하고 다니기도 했다. 금정산에 해박한 지식이야...., 김부환 선생, 박정희 대통령당시 부산일보 문화부 차장을 지낸 고 이 성순 선생님이라고 믿고 있다. 금샘. 밀양박씨 할미와 고당봉 이야기, 김춘추의 화랑 돌 바위. 제2금샘 등 등 숱한 기암괴석에 얽힌 야화는 오늘을 살아가는 필자에게 많은 생각을 갖게 한 추억이다. 이런 자료를 모아 ‘금정산 재발견’이라는 글을 '작은 신문'에 연재했었다. 그럴 즈음 범어사 주지인 정관스님이 그 원고를 하도 원해 약간의 고료를 받고 넘겨주었는데, 어느 분이 그 원고를 가필 책을 발행한 것을 보고, 쓰린 가슴을 앉은 아픔도 있었다. 금정산을 다니며,.. 더보기
山門에 들어서며 시중(市中)에는 늘 산중(山中)이 그립다. 눈을 돌리면 언제나 볼 수 있는 것이 푸른 산인데도 그곳은 늘 그리움이 대상이다. 산은 언제나 그곳에 있지만, 손에 잡히지 않는다. 손으로 움켜 쥐려하면 할 수 록 어느새 저만큼 물러나 있다. 내친김에 산 속으로 들어서라도 산은 눈앞에 없다. 그런곳이 산이다. 한 발 물러서서 바라보면 눈앞에 펼쳐지는 산은 사계절을 빌러 크게 변하고 하루에도 십이 시(時)를 도와 잠시도 쉬지 않는다. 그 변화무쌍함으로 인해 그곳은 언제나 피안(彼岸)이다. 그러하기에 산중에는 눈으로 볼 수 없는 마음의 보물이 있을 것이다. 산간(山間)의 맑은 바람이 그러하며 산중의 푸른나무가 그러하다. 모이고 흩어지는 냇물과 빛의 흐름으로 천변만화(千變萬化)하는 기암괴석이 숨을 쉰다. 그래서 사람.. 더보기
한라산이 그립다 한라산 윗세오름 산장에서 보는 백록담의 풍광은 너무 아름답다.그것은 눈을 즐겁게 해주는 아름다움에 그치지 않고, 자연과 인간과 우주에 대한 작은 상념들을 줄줄이 엮어 내게 하면서 어떤 외경의 경지로 빠지게 한다. 보라! 눈 덮힌 백록담을...,산장에 오른 사람만이 웅혼한 자연 앞에 아주 왜소함을 비로소 확인하게 되는 것이다. 더구나 작은 제 몸체만이 아니라, 산 아래 기슭에 올망졸망 모여사는 인간살이 모두가 마치 어린아이 소꿉놀이처럼 느껴진다. 그러기에 이 산장에 서면, 사람이 누리는 시간과 사람이 사는 공간을 잊어버리고 신의 언어와 그 광간을 생각하게 된다. /입이 없어 할말을 잊은 건 아니어라. 차라리 벙어리가 되고 싶은 남해의 고아여라.고삐풀린 구름 식솔 거느리고 멀리 대륙을 부르는 당신은 바로 하.. 더보기
연밭의 상념 -창작 노트- 오늘(17일) 몹시 추웠습니다. 오후1시경 부산을 출발 청도 연밭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흐려 실망을 않고 있었는데, 해가 서쪽으로 내려가면서 아름다움을 주셨습니다. 연밭 분위기 좋았으나, 그 일대 청도 문화마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예술하는 분들이 삼삼오오 모여사는 것 같았습니다. 부산도 예술인들 이 정착할수 있는 마을이 생겼으면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더보기
을숙도의 추억 을숙도의 겨울이다. 심심잖게 철새를 보호하자는 소리가 드높다. 하단 에덴공원에서 낙배를 타고 명지까지 갔던 기억이 되 살아 난다.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그 에덴공원은 깡그리 뭉게지고 빌딩 등 도시의 미관이 콘크리트화 된지 오래다. 그러나 가끔 이 지역을 지날때 필자가 모 언론사 사회부 기자로 있을때, 생각키도 싫은 에덴공원에서의 여중생 납치사건을 떠 올린다. 밤낮가리리 않고 덥수룩한 수염에 죽치고 취재했던 기억, 영구미제사건으로 남았지만, 수사당국이 좀더 노력했으면 해결될 사건이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그 추억이 에덴공원, 정말로 멋진 풍광이었다. 저녁노을에 낙배를 타고 명지로 건너가 잘 먹는 술한잔에 시름을 잃고, 녹산 '고 김택수 국회의원. 모친 암자에 갔던 일들이 주마등 같이 떠 오른다. 말이 났으니.. 더보기
분수에 맞게 살아야..., 나는 남의 것을 탐하지도 않고 적으나마 나의 것에 만족하며, 앞일을 걱정하지도 않고, 누구에게나 떳떳하며, 마음 편하게 살고 싶다. 생각해 보면, 살면서 사람을 가장 많이 괴롭히는 것은, 자기 스스로의 능력에 맞지 않은 물질이나 지위를 탐하거나, 남을 속이며 나만 몰래 욕심을 부렸는데 남이 알고 욕하지나 않을까 두려워하는 것 등에서 비롯되는 것 같다. 마음 편하게 살지 못하고 항상 고통 속에서 살아야만 하는 이유를 알았다면, 그 이유를 없애면 될 것이다. 욕심 부리지 말고 나의 능력에 맞는 일을 하며, 혼자 몰래몰래 하려다가 밝혀지면 만인의 조롱거리가 될 일을 하지 말고, 항상 공개적으로 일을 한다면, 남이 욕하지 않을 것이 아닌가? 남을 변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며, 혹 가능하다고 해도 그것은 남이 결정.. 더보기
뒤 돌아보며... *2005년 2월20일 한라산을 오르면서 찍은 것입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어떻게 그곳까지 등정했을까..... 한번 더 갔다오기는 와야 할 것 같은데하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짧은 가을이 끝자락을 접는가 싶더니 어느덧 대설을 넘기고 동지가 가까워졌다. 까맣게 긴 밤, 내면에 충동하는 상념이 술렁인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한 일상이 인간의 유한성에 달라지는 연륜(年輪)때문일까.지난날의 보람과 환희, 아쉬움과 미련의 사유일까. 아마도 추억이란 이름으로 내면에 각인된 관념의 편린들이 새롭게 반추되기 때문이리라. 유난히도 무덥고 길었던 지난여름, 장마와 집중폭우는 우리에게 크나큰 시련을 안기고 갔다. 아쉬움을 남긴 짧았던 가을, 단풍잎사귀를 떨쳐낸 낙엽수의 앙상한 가지는 삭풍에 떨고 있다. 마지막 잎새처럼 남은.. 더보기
이 해를 보내면서 다사다난했던 금년도 저물어가고 있다. 언제나 느끼는 일이지만 매년 이때가 되면 과거에 있었던 수없는 감회가 뇌리를 스쳐간다.일년이 지나는 동안 나 자신은 무엇을 하였던가. 연초에 계획했던 일을 얼마나 성실하게 이루었으며 또 현재의 결과는 어떠한 것인가. 과연 나의 삶의 생활철학은 무엇이었던가.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은 없었던가.가정과 이웃과 지역사회에 까지 얼마나 봉사를 했는가.이렇게 우리 자신은 또 한번 한 해를 차분히 보내면서 온갖 상념에 골몰 해 본다.이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어쩔 수 없는 습관이라 하겠다.우리 자신은 아침에 일어나 하루의 마음가짐을 바로하고 밤이 되면 하루의 일을 정리하면서 좋은 일 후회스러운 일들을 생각하곤 한다. 연이어 금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