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 햇살은 가벼워 투명합니다 봄이 왔습니다. 겨울옷을 벗고 봄옷을 입습니다. 몸이 문득 가벼워집니다. 무겁다는 것은 자유로운 존재의 본성을 배반하는 일입니다. 너무 주변을 자주 둘러보는 것도 우리의 자유를 억압합니다. 그냥 내 인생의 목적을 잃지 않고 한길을 걷는 겁니다. 누가 뭐라든지 가치관이 옳다면 그 길을 걷는 것이 맞는 일입니다. 우리는 가끔 살다보면 주된 것을 잃고 부수적인 것이 발목 잡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자기 확신이 없이 때문입니다. 안개와 같은 관계 속을 헤매기 보다는 자기가 걷고 있던 길을 혹은 가고자 하는 길을 꾸준히 가는 것이 지혜 있는 사람의 행보입니다. 마음속의 감정은 경계에 따라 우리에게 다양한 의사를 전달합니다. 그러나 감정의 의견은 언제나 일시적이고 올바름을 배제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완화하는 .. 더보기 그곳에 갑니다 바쁜게 삶이라 하지만, 너무 피곤합니다. 길을 더듬으로 갑니다. 힘들면 가고 싶은 곳, 그곳이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내일 눈이 내린다는 예보 입니다. 힘들겠지만, 또, 그 산(?)에 갑니다. 더보기 봄이 두려우시다구요? 화창한 날씨다. 한기(寒氣)속에서도 춘의(春意)는 감출 수 없다. 아파트의 매화(梅花)는 어느새 새 눈이 통통하게 부풀어 있다. 목련(木蓮)의 꽃자리도 솜털에 윤이 난다. 시후(時候)는 잊지 않고 계절(季節)만은 여전하다. 옛글을 보면 겨울은 다른 삼계(三季)의 휴지기(休止期0다. 말하자면 계절의 변전(變轉)에 ‘코머’ 하나를 찍고 잠시 쉬는 시기인 셈이다. 따라서 봄은 천의(天意)가 자연에 순응하는 계절이라고 했다. 다른 계절들이 서사시(敍事詩)라면 봄은 사뭇 서정시(抒情詩)의 경지다. 우리의 생활도 계절의 변환처럼 좀 ‘리디미컬’ 했으면 좋겠다. 사람에겐 추상(秋霜)같은 자세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天意가 자연에 순응하듯 춘기(春機)의 ‘리듬’도 가져봄직하다. 옛 사람들도『마음은 가을의 정신으로, 행동.. 더보기 경주' 서출지' 를 다녀오다 경주 서출지 입니다. 지난해는 연꽃이 피지 않았습니다. 해걸이를 하는 가 봅니다. 올해는 향이 그윽한 연꽃을 기대해 봅니다. 10년전이라 기억됩니다. 그때, 6월 하순부터 백일홍이라, 어우러져 연꽃이 곱게 피었습니다. =클릭 두번을 하면 크게 보입니다.- 더보기 가슴시린, 나의 풍경 홈 > 뉴스 > e-기획 > Special '詩와 風景' 한라산에서 가슴시림을 느낀다 2011년 02월 06일 (일) 20:03:49 강갑준 대기자jun@ibknews.com 세상에는 나만이 그리워하는 곳이 있습니다. 아주 은밀하고 그윽한 곳, 그곳에는 내가 정말 그리워하는 곳입니다. 칠흙 같은 어둠과 고요. 그리고 그 어둠에 더욱 또렷하게 빛나는 별, 봄이 와도 녹지 않는 눈, 그곳에 가면 나는 무장해제를 합니다. 아무런 생각이나 어떠한 의도도 없이 그냥 바라보기만 합니다. 밤 늦도록 별을 바라보고, 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를 듣고, 그리고 눈길을 밟으며 한참이나 산길을 걷습니다. 그냥 걷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곳, 사랑하는 사람의 가슴 설렘을 나는 그곳에 가면 느낍니다. 하얀 하나를 사랑하고.. 더보기 “영하 14도 ! 그러나 한라산은 아름다웠다.” 雪國의 눈보라 속을 걷다... 한라산 겨울 산행기 (편집자 주: 지난 1월12일 당일치기 겨울 산 한라산을 다녀왔다. 눈이 많이 내려 입산통제이나 사정사정을 해 세 사람이 힘든 9시간을 어리목에서 윗세오름까지 다녀왔다. 그 과정을 엮어 본다.) *1월11일 제주 도착 하룻밤을 자고 새벽 5시, 해장국집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한라산을 3 백회 산행한 한라산 달인 김봉선 사진작가 안내로 산행은 시작됐다. 늦은 인사지만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한라산 4계를 담은 작품 CD 감동 이였습니다. ) * ‘한라산에는 한라산은 없다.’ 맹렬한 기세로 내리는 폭설이 나무, 바위, 사소한 것 하나도 남기지 않고 꼼꼼히 눈으로 지우고 있다. 눈으로 덮여 한라산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눈으로 뒤덮인 세상, 설국으로 입국.. 더보기 한라산 추억 지난 1월12일 한라산의 크리스털 숲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사제비 동산을 들어서기 전 약 1시간정도 이곳을 통과하여야 한다. /또 다른 모습이다. 사제비동산에서 만세동산으로 오르는 커브길. 눈 덥힌 나무들이 큰 덩치의 설인처럼 버티고 섰다. 눈보라가 칼날 처럼 노출된 피부를 찾아 날카롭게 파고든다. 앞 사람과 몇 미터만 멀어져도 페이드 아웃된다. 시야는 5m를 넘지 않아 사진찍기 어렵다. 갈수록 눈이 깊다. 발이 빠져 체력소모가 크다. 눈썹에 고드름이 맺혀 불편하다. 걸음이 쉽지 않다. 맞바람이라 눈뜨고 있기 어렵다./ 더보기 그리움이 넘친다. 그리움이 가득 한 곳. 다시 찾아 가야 할 껀데. 설이 지나.. 홀가분하게 떠나고 싶다. 영혼이 피곤하다. 더보기 다대포 모래밭을 걸으며 다대포 모래밭에서 피사체를 찾으며 , ..... 세월을 건너 오는동안 나는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인공분수대, 또 해변공원을 조성하며 모래톱이 없어져 가고, 또 갈대도 고갈돼 가고 있다. 모래톱을 작업하면서 자연훼손이 아픔을 내게 다가오는 것 같다. 내 본래의 모습, 진정 내가 꿈꾸던 것들이 무엇이었는지를... 기억의 저편에서 찿아 본다. 더보기 추억의 한 컷을 꺼내다 어느해 겨울 제주도, 자동차가 멈춘다. 젊은이가 어디로 전화를 건다. 승용차가 앓은 가 보다 했다. 심각한 표정으로 재촉하 듯 고성이 오간다. 글쎄. 무슨 일까. 심상치 않다. 승용차가 앓은 것은 아니다. 쾌심한 생각이 든다. 도로 한 복판에 주차해 놓고 무언가 심각한 말을 하는 것이다. 사랑싸움을 하는 것이다. 그 사이 한 컷... 흐흐 나도 저런 세월이 있었겠지. 더보기 이전 1 ··· 193 194 195 196 197 198 199 ··· 2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