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당신의 한 해는 어땠나요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일본 교토 에칸도(永觀堂) 입니다. 입장료가 1천엔....-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쓸쓸합니다. 정말 한 해가 속절없이 지고 있네요. 다시 돌아와 지난 일들에 피가 돌게 할수는 없을 까요. 너무 아쉬워요. 당신의 한 해는 어땠나요. 더보기 교토'철학의 길...다녀오다' 교토 '철학의 길'을 걷고 왔습니다. 일본을 갈때마다 한번 걷고 싶었던 길이었는데. 다른 여행이 취소로 '철학의 길'을 걸었습니다. 일본 철학자가 사색을 하기 위해 걸었다는 길..., 요즘 한창 붐인' 올레길'과 같습니다. 약2km인데 평지였습니다. 많은 것을 생각케 하였습니다. 더보기 "오늘은 나, 내일은 너," 저는 지금까지 직선적인 삶을 지향해왔습니다. 이리 저리 휘돌아가는 곡선적인 삶보다 한걸음에 앞으로 내달릴 수 있는 직선적인 삶을 살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머리가 훵합니다. 충전이 필요한가 봅니다. 어떤 기회가 다달아 해외에 며칠갑니다. 훵한 머리가 맑아지고 샘물처럼 글귀가 솟아 날 것을 기대하며 해외 길을 오릅니다. 더보기 차마 전할 수 없는 얘기들 문득 고개 들면, 파란 하늘에 하얗게 뜬 반달, 보이지 않은 곳에서 나를 비추는 추억 한 조각, 가슴에 품어봅니다. 딱딱한 자판 위에 얹힌 글자로는 차마 전할 수 없는 얘기들, 그 얘기들을 낙엽에 실어 띄웁니다. 그대도 지금 낙엽을 보고 있는지요. 바람을 헤치고 그 속의 그리움도 꺼내 읽는지요. 더보기 11월이여.. 가라 마지막이고 처음이고 끝이며 시작인 듯 잎이 집니다 숲속에 들어가 나를 찾습니다. 앞서간 나까지 불러 세웁니다. 체온을 나눠주고 숲을 빠져 나오니 까닭없이 눈물 납니다. 더보기 이런 게 삶 아닐까요 쓸쓸, 소슬바람이 쓸고 간자리. 가을 색을 끼얹는 바람소리 하염없습니다. 눈뜨면 울긋 눈감으면 불긋. 어느새 제각각의 빛깔을 입은 촉촉한 잎들, 빙그르르 짙푸른던 한 생애을 떨구고 있습니다. 거룩한 추락, 핑그르르 핑그르르 나도 몰래 눈물 납니다. 이런 게 삶 아닐까요. 화르르 타오르다 소리없이 지는 낙엽, 더보기 또 잎이 진다 소리 없이 밀려드는 안개, 낙엽의 아침은 그래서 늦게 온다. 햇살이 눈물처럼 뿌려진 습기를 핥아낼 때, 또 잎은 진다. 아련한 사연을 지고 길 떠나는 사람들이 풍경이 되는 황홀한 오후, 온힘 쏟아 땅 움켜쥔 나무들, 쏟아지는 빛살들, 차 오를수록 몸달고 비워낼수록 아린, 가을 더보기 '도솔천'에 단풍이 듭니다 '선운사' 도솔천에 나무들이 서 있습니다. 차츰차츰 자신의 몸을 가을 빛으로 물들이며 나무들은 서 있습니다. 때론 붉게, 때론 노랗게 그리고 프르게... 나무는 가을의 색을 온몸으로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나무들은 나무라는 생각도 없이 그렇게 가을을 영접하고 있습니다. 가을 하늘 아래 서서 나도 나무처럼 두팔을 벌려 가을을 맞습니다. 눈을 감고 일체의 생각도 없이 가을을 맞습니다. 더보기 느리게 천천히 생각하렵니다 '눈물처럼 뚝뚝....바람처럼 사르르...' 절망적이고 비통한 감동만을 받았다고 뭘러는 '겨울 나그네'에서 말합니다. 그래서 겨울나그네가 되고 싶습니다. 가긴 가야는데... 시간이 맞지 않습니다. 그래도 시간을 만들어야죠... 그래서 11월은 참 힘든 계절입니다. 한해의 어쩡쩡한 '끝'이어서 그런가요..., 더보기 가을을 건너는 소리만 섧고 와서는, 울음빛 쏟아내는, 환장하겠는, 이 눈물겨운 가을 빛. 빠알갛게 노오랗게, 문지르면 금세 더워오는 빈 가슴. 당신의 두 볼에도 한 점 붉은 빛 도는가. 찬 서리 내리듯 소리없이 닿아버리는 노년, 우리 앞에 몇 번이나 남았는가. 울긋불긋한 세상, 깊어가는 가슴앓이, 후드득, 가을을 건너는 소리만 섧고. 더보기 이전 1 ··· 196 197 198 199 200 201 202 ··· 2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