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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그리움을 뿌리며 목마르다. 마음속 건조 주의보, 그대, 잠 못 이루고 있는지요. 가을밤이 아픈가요, 그리움만 고일 뿐, 밤에 키운 생각들이 아침이면 햇살에 속절없이 야위나요. 길손이 되어 보세요. 길 위에 그리움을 뿌리며 걷다 길이 되는 겁니다. 누군가 밟고 지나면, 그의 가슴에 새 피가 돌겠지요. 더보기
저 처연한 흰손은 누굴 향한 절규인가 지난 22일은, 역사에 한번뿐인 2010년의 가을입니다. 날씨가 춥다는 기상청예보를 들었어도 ‘으악새 슬 피우니 가을 인가요’를...., 가지 않으면 후회막심 할 것 같아 ‘승학산’에 갔습니다. 새벽 6시경 도착, 붉은 에너지인 아침 해를 맞고, 민둥산에서 억새를 오감으로 만났습니다. 올 가을은 슬프고 아픈 일이 없었으면 했는데 어디 세상 일이 다 뜻대로만 됩니까? 억새가 꽃을 필 무렵 친구와 이별이 서러워 ‘기러기 울어 예는 하늘 구만리, 바람이 싸늘 불러 가을은 깊어가네.’하고 부르는 노래에 담겨진 슬픔_ 그 슬픔은 낭만적 슬픔이요. 해가 낙동강을 넘어 가듯 인생의 황혼이 다가온 것을 깨닫고 느끼는 슬픔_ 그 슬픔은 감상적 슬픔입니다. 더보기
가을이 짙어져만 간다 가을이 깊어간다.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산에서, 아침 저녁으로 어깨를 움츠리며 걷는 사람들의 표정에서....., 바시락거리는 낙엽의 소리에서, 그리고 바람소리에서 가을이 깊어가는 것을 느낀다. 올해는 가을 오기전 한라산 산행을 계획했었는데, 기상 이변으로 단풍이 몰래 찾아 들어 일찍 가버렸다. 아픔이 많다. 가까이서 단풍의 오는 소리를 들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나이 탓인가? 도시의 낙엽은 가을의 낭만이나 감상을 조금도 불러 일으켜 주지는 않는다. 가을이 짙어져 간다. /가을이 처량함은 마음을 아프게 한다./ 그저 짙어져만 간다. 아무 느낌없이---모두가 행복한 탓일까? 더보기
행동하는 양심의 한 인간이 고뇌를 접수하려 합니다 살다 보면 무언가 자꾸만 엇나가는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왜 이럴까 왜 이럴까 하지만 그 원인을 찾는 일에 우리는 그리 열심히지 않습니다. 그런 시간들이 길어지면 참 무력해집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이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닙니다. 관심을 지니고 정성을 기울이지 않으면 그것은 늘 어긋나기 마련입니다. 욕심을 많이 낼수록 나만 앞세울수록 그 어긋남의 회수는 잦아집니다. 삶이 자꾸만 내게서 떨어지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그럴 때 행동하기보다는 한번 생각해봐야 만합니다. 일을 차곡차곡 지퍼가보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자신의 마음을 먼저 살피는 일이 중요합니다. 지나치게 욕심을 내지는 않았는지 지나치게 이욕만 앞세우지는 않았는지 차분하게 살펴볼 일이다. 원인을 알게 되면 지금을 바꾸어 나갈 수가 있습니다. 가끔.. 더보기
落葉은지고 소리 없이 가을이 익어간다. 뭣인가 들리는 소리가 있다. 낙엽이 지는 소리일까. ‘따스함도, 즐거움도, 꽃도, 잎도, 아무것도 없는...., 조락(凋落)의 계절인가 보다. 가지에서 떨어지는 한 잎, 또 한 잎이 노을을 받아 붉게 타온다. 이를 데 없이 아름다워 보인다. 감상(感傷)때문에서만 일까. 더보기
세월은 가고,추억만... 앙코르와트(Angkor Wat)는 동남아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보고 싶은 대상이 되어왔다. 캄보디아(CAMBODIA)의 대표적인 유적으로 힌두교의 우주 사상을 그대로 지상에 실현한 건축물로, 크메르 제국이 건설한 최고의 건축물로 평가된다. 1992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크메르 제국의 몰락과 함께 정글속에 묻힌 이후 현지 지리에 익숙한 순례자들만이 간간이 드나들며 그 존재를 알려왔다. 앙코르와트와의 첫 만남은 지난13일 시엠립 도착하면서 시작됐다. 전용차량으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앙코르 와트’ 는 장관이었다. 나는 참배로를 따라 천천히 앙코르와트의 중앙신전을 향해 걸었다. 시간이 대낮이라 관광객이 많아 보였고, 그 사이로 세 개의 신전은 보수를 하고 있었다. 설레임.. 더보기
'앙코르 톰(Angkor Tom)' 美 지난 9일부터 동남아(하노이, 하롱베이, 비엔티엔, 루앙프라방, 시엠립, 호치민)를 다녀왔다. 계획없이 따라간 여행이라, 스캐줄을 따라 가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그 중 '안코르 왓'은 감동 이었다. 무더위에 곤혹을 치르며, 이 곳 자연과 사람을 같이 한 사진을 찍으려고 노력했다. 자연이 곧 사람이니까, 이 사진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루앙프라방 '앙코르 톰'이다. 이 '앙코르 톰'은놀랄 정도의 위용과 아름다움으로 감동을 주는 문이었다. 우리 고려 최씨 무신정권 시기에 건축된 건물이라 한다. 외국인(러시아, 미국,)등 도 눈에 많이 띄였다. 나이탓인지 아직도 여독이 가시지 않아' 혼미'한 (?)상태이고, 또 목감기로 고통을 겪고 있다. 더보기
‘전쟁은 가장 잔인한 재앙이다’ -전쟁이 시작된 날, 어린이는 환한 얼굴에 밝은 모습이였다.- (사진은 '호치민 전쟁박물관'전시된 사진을 찍은 것이다.)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5박7일간 ‘하노이, 하롱베이, 비엔티엔, 루앙프라방, 시엠립, 호치민’을 둘러보고 15일 새벽7시경 귀국했다. 어느 노장스님이 일찍 잡은 계획이고 배려라서 어쩔 수 없이 다녀와야 하는 여행이었다. 처음 가보는 곳이라, 가고 싶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날씨는 35-38도를 오르내려 후덥지근하고, 그 더위에 체력이 바닥나 혼쭐이 났다. 이번 여행은 훑어보는 정도이고 기회가 되면 느긋하게 일정을 챙겨 다시 가 보고 싶다. -처참한 모습이다. 이런 사진을 누가 찍었을까? 죽은자를 든 모습이.... 전쟁 참상?- ‘호치민 전쟁박물관’을 보면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더보기
용눈이 오름이 문뜩 급하면 급할수록 천천히 해야 합니다. 나는 요즘 천천히 글을 쓰고 싶다. 이것은 요즈음 인생을 설계하는데 내 자신의 간절한 소망이다. 가을이면, 마음이 떠 오르는 곳. 제주'용눈이 오름'이다. 언제가도 반겨주는 그곳이 그립니다. 단풍이 제주에 찾아들면, 다시 갈려고 한다. 무언가... 나에게 전할 말이 있는 것 같다. 더보기
이런 풍광을 얼마나 볼꼬? 가을 숲에 들어가 생각을 모두 풀어버리고 그냥 망가지고 싶습니다. 오늘밤은 어린 시절 꿈꾸었던 그 순수한 동경의 세계로 한번 걸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세월은 참 빨리 흘러갔고, 그 빠른 세월을 건너오는 동안 나는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았습니다. 오늘밤은 그 잃은 것에 대해 진지하게 한번 생각 보려고 합니다. 내 본래의 모습, 그리고 진정 내가 꿈꾸던 것들이 무엇이었는지를....., 더보기